특집 -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교육, 길을 묻다
특집 1 - 초등부터 평생교육까지 모두를 위한 AI 인재 양성
특집 2 - AI 교육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다
특집 3 - AI 대전환 시대, 성인의 ‘디지털 생존력’과 평생학습의 과제
특집 4 - 인간과 AI와의 허니문은 언제까지일까?
2026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 - 초등학교-지역사회 손잡고 질 높은 돌봄·교육 제공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원 대책 - ‘선택과목’ 2/3 출석하면 학점 인정된다
학교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 -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다층적 지원 체계 구축, ‘학생 마음건강’ 책임진다
차세대 핵심 산업 ‘전력반도체’ 위해 지자체-기업-대학이 뭉쳤다!
조대기 (전)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사 - 과학영재 교육과 발명지도에 매진해온 8,760일!
교실 속 DILEMA 생각농사 프로젝트 - ‘생각’이라는 씨 심고, 움 틔우고, 꽃 피우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주는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
김천 개령서부초등학교 - 작은 학교에서 자라는 큰 배움
잠시 후 정차할 역은 ‘봄’입니다 - 춘천 김유정역
교육공동체 안전·성장을 잇는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며
교육분야 2026 이렇게 달라집니다
학년의 시작, 교사·학생이 약속을 공유하는 시간
초등 저학년 이해하기 - 사회생활의 첫걸음, 초등학교 시기 훈육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이유 있는 대학 불합격
2026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 기술과 인간이 함께 그리는 미래의 교육 지도
“조금 더 기다려주고, 조금 더 함께해주었을 뿐”
간판의 벽을 허무니 아이의 웃음이 커졌다: 대구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현장 리포트
학부모 교육 기부로 교육공동체 신뢰를 쌓아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제주영송학교 클린과 직무 수업 현장을 가다.
“삐뚤빼뚤 색칠해도 괜찮아” 살을 맞대고 마음을 나누는 청송 안덕초 ‘우리함께 일일육아(1·6)'
[위촉식 현장기] ‘있다, 잊다, 잇다’ 교육의 본질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다
교단 징검다리 프로젝트, 예비교사와 교육 현장을 잇다
스마트폰 내려놓고 흙을 만지는 아이들... 제주대학교가 짓는 '新수눌음' 늘봄학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교원의 지친 마음에 휴식을 주는 ‘마음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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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편집실
조대기 교사는 올해로 교직 생활 24년째다. 그중 절반 이상을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 과학영재들의 연구 활동 지원과 교육에 매진해 왔다. 이로써 이곳의 학생들은 국내외 유수의 과학경진대회는 물론 논문대회에서도 늘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연구 활동의 주제들도 늘 사회적 약자를 향해 열어두고 있다는 그를 지난 1월 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다. 조대기 교사는 인천과예영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이언스 바이킹’ 강연자로 참여하는 등 인천 지역에 과학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 왔다. 교직 생활 24년 중 절반 이상을 과학고, 영재학교에서 과학영재들의 연구활동 지원과 교육에 매진해 온 조 교사 매년 5월, 전 세계 과학영재들의 꿈의 무대인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가 미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고교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이벤트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탐구한 연구 활동의 완성도와 창의성을 평가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과예영)는 2016년 개교 이후 모두 4개 팀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2021년 출전에서는 3학년 학생팀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개교 설립멤버로서 이들 인천과예영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도하고 이끌어온 주인공, 바로 영재융합부 조대기 교사다. ISEF에서 본상을 수상했던 연구주제는 2020년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거머쥐었었다. 인천과예영 학생들은 이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도 금상 2회, 은상 1회를 비롯하여 총 15차례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대기 교사는 ‘사이언스 버스킹’ 등 인천 지역에 과학문화를 전파하는 스토리텔러로도 활동하며 봉사를 이어오
엄재민 제천 대제중학교 교사 - 선후배 간의 끊임없는 소통의 시간, ‘따로 또 같이’ 교육 현장을 걸어가다!
충북 제천 대제중학교 국어담당 엄재민 교사는 ‘말과 글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고 믿는다. 5년 동안 다니던 광고회사를 뒤로하고, 귀향과 함께 교직에 들어선 지 올해로 27년째. 아이들과 함께 읽고, 함께 쓰는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그와 학교 도서관에서 마주 앉을 수 있었다. 말과 글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엄재민 교사는 쉬는 시간에도 틈만 나면, 본관 3층 도서관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힘은 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그는 믿는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그러한 힘은 곧 세상을 변화시킨다고도 말한다. 충북 제천 대제중학교에서 국어교과를 담당하는 엄재민 교사 이야기다. 엄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일일이 “책 좀 읽어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쉬는 시간에도 틈만 나면, 본관 3층의 도서관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린다. 그의 이러한 책읽기에는 동료 교사들도 선뜻 뜻을 모아 힘을 보태고 있다. 바로 2년 전, 동료교사들과 함께 참여한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대제중 교사 팀은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교직에 들어선 지 27년째, 엄 교사는 10여 년 전부터 이곳 대제중에서 교사 연구회 ‘따로 또 같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교사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엄 교사는 그동안 충북지역 교육계 안팎에서 이뤄온 성취와 공로를 인정받으며 교사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생들의 백일장 수상작 모음집 ‘따로 또 같이’,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아!” “제가 학년부장이 될 무렵, 저경력 선생
나옥주 광주광역시 하남중앙초등학교 교장 - 소통과 어울림의 ‘공존교육’에서 답을 찾다
광주광역시 하남중앙초등학교 나옥주 교장은 세 번의 공모교장을 통해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세 번째 부임교인 하남중앙초는 외국인 학생이 65%를 차지하는 다문화학교. 이곳에서 ‘소통과 어울림을 통한 공존교육’으로 효율적인 다문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제가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된 건 첫 공모교장 학교였던 문흥초에서였어요. 부모의 학업 때문에 한국에 온 이집트 형제들을 만나면서죠. 처음엔 이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했어요. 다문화 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진행했지만, 수업이 끝나면 다시 복도를 배회하고는 했죠.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교장으로서 다문화 교육에 대한 큰 숙제를 안게 되었죠.”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하남중앙초교 나옥주 교장이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건 11년 전부터다. 문흥초에서부터 월곡초, 그리고 이곳 하남중앙초까지 나 교장은 현재까지 세 번의 공모교장 도전으로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부회장인 그는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다문화 교육의 핵심과제인 ‘소통과 어울림을 통한 공존교육’,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교육과정’ 실천 등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으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다문화 교육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할 즈음 월곡초 교장 공모가 있었어요. 당시 월곡초에는 전교생의 25%가 다문화 학생이었죠. 그때 부임하면서 한국어학급을 운영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었죠. 그때 아이들이 점차 학교를 신뢰하고, 학교 안에서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고요.” 나 교장으로서는 두 번째 공모교장 부임지에서 교육자로서 ‘다문화 교육이 나의 소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였다.
민재병 포항흥해공고 교감 - 이차전지 협약형 특성화고, 지역 맞춤 인재 키워
지난해 5월, 1기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경북 포항흥해공고는 미래 성장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기술인재 양성의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2023년 3월, 부임과 동시에 이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민재병 교감을 만나 그동안의 준비과정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보았다. “지난해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있던 날, 학교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찼었어요. 300여 명에 이르는 참석 학부모들 모두 미래 대표 성장산업으로 평가받는 ‘이차전지 협약형 특성화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셨죠. 직업계고로서 해마다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터라 학부모님들의 예상 밖 열기에 학교에서도 기대감이 커졌었죠.” 경북 포항흥해공고 민재병 교감은 2023년 3월 이 학교에 부임하면서 줄곧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사업 준비에 매진해 왔다. 교육부가 새로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요 사업인 만큼 신청 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 준비기간이 필요했다. 우선, 사업 공모 신청에 앞서 충남대 산학협력단에 이차전지 관련 학과로의 전환 등 타당성 검토 조사를 의뢰했다. 요청 결과, “타당성 있음”이라는 보고서가 회신된 때가 2023년 12월. 민 교감은 곧바로 전 교직원 연수 등을 통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착수해야 했다. 이어진 2024년 1월의 협약식. 지자체·산업체·학계 등 경북 도내 이차전지 관련 52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그로부터 넉 달 후인 2024년 5월, 포항흥해공고는 마침내 전국 최초의 ‘이차전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될 수 있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이차
김주현 충남 논산 광석초등학교 교장 “ 온 마을이 함께하니, 학생이 찾아왔다”
‘마을은 학교를 안고, 학교는 마을과 함께!’ 충남 논산시 광석면 소재 농어촌 소규모학교인 광석초에서 추구하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다. 광석면 주민자치센터 에서 이뤄지는 ‘마을학교’와 ‘충남형 늘봄교실’이 만나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고 있다. 아이들의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바쁘게 달리고 있는 김주현 교장을 만났다. 김주현 충남 논산 광석초등학교 교장 해마다 40여 명 안팎이던 전교생 수가 2023년 28명까지 줄어들었다. 더욱이 6학년은 12명, 1·2학년은 각각 1명씩에 불과했다. 이 추세대로면, 6학년이 학교를 떠나는 이듬해에는 전교 학생 수가 10여 명 선까지 하락해야 했다. 그런데 반전이었다. 지난해의 전체 학생 수는 56명. 직전 해의 두 배로 뛰어올랐다. 1학년 신입생이 3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충남 논산시 광석면 소재 농어촌 소규모학교인 광석초 이야기다. 2023년 9월, 주민 공모를 통해 김주현 교장이 부임하면서 이룬 변화였다. “부임하면서 첫 번째로 정한 과제가 폐교만은 막아보자는 것이었어요. 교장으로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시내 유치원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에게 학교 홍보 책자를 건네는 것이었죠. 또 지역 카페에 유치원생 학부모들을 모셔서 입학설명회도 진행했고요. 참석하신 분들께 광석초의 운영 방침과 미래 비전을 열심히 설명했죠. 그 자리에서 바로 세 분이 입학원서를 쓰셨어요.” 이 입학설명회가 입소문이 나면서 논산 시내 다른 유치원의 학부모들로부터도 상담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상담을 통해 14명, 15명….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급기야 32명까지 올라간 것이다. 김 교장은 “지난해 이들 32명의 입학생 중 광석면 내 인근 학교 유치원의 아이는 한 명도 없었다.”라면서 “시내 과밀
박주정 광주대 교양학부 교수 - 비탈에 선 ‘방황하는 아이들’을 가슴에 품다
"거칠고 비뚤어졌던 아이들도 선생님이, 또 어른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비단처럼 고운 심성의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게 되지요.”박주정 광주대 교양학부 교수30여 년 동안 학교 현장의 그늘진 곳, 위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온 박주정 교수. 아이들과 삶을 공유하는 공동학습장을 만들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용연학교와 돈보스코학교 등을 설립했다. 교육은 가르침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동행’이었다고 믿고 있는 그를 10월 23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만났다.“폐허가 삶터로 바뀌면, 아이들의 꿈도 기적처럼 다시 자라납니다. 거칠고 비뚤어졌던 아이들도 선생님이, 또 어른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비단처럼 고운 심성의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게 되지요. 가정의 보살핌 없이, 마음의 상처로 얼룩졌던 아이들이 친구들과 한 가족처럼 어울리며 공동학습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제게 그걸 입증해 보여주었죠.”교육계에 몸담아 온 32년간, 위기와 비탈에 선 아이들 곁에서 그들을 지켜온 광주대학교 교양학부 박주정 교수. 박 교수는 올해 2월, 광주 진남중학교 교장을 끝으로 중등학교 현장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퇴직했다. 교육자로 살아온 30여 년을 정리하면서 지난해 펴낸 책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에는 그가 걸어온 삶의 자취와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교직 부임 2년 차였던 1993년 6월의 어느 날, 여덟 명의 아이들이 하룻밤만 자고 가겠다면서 불쑥 선생인 저의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런데 약속했던 그 하룻밤이 여름방학 전까지 연장되었고, 다음 학기에도 또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죠. 또 다른 무리의 아이들이 마치 릴레이 하듯이 제집처럼 찾아와 눌러앉았고, 10평 남짓한 아파트에서는 11명의 대식구가 옹색함을 견디며 함께 살게 되었죠.” 교육자로 살아온 30여 년을 정리하며 펴낸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박주정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
방지혜 홀트학교 교사, 사랑 품고 개별·맞춤 교육하는 ‘특수교육 이끎이’
“저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사랑을 담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작은 진전도 크게 격려해 주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건 결국 ‘사랑과 꾸준함’이라고 믿는 홀트학교 방지혜 교사. 1987년 3월 교직에 부임한 이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연구하면서 맞춤식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 공로로 지난 5월 20일, ‘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저희 홀트학교의 표어가 ‘사랑을 행동으로’입니다. 1987년 3월 부임 이후 줄곧 이 표어를 되새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어요. 37년 동안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의 약한 부분과 부족한 면을 채워가며 보다 변화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사랑과 꾸준함’으로 교육해 왔죠. 그런데 이번에 제가 받은 ‘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은 저만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과 동료 교사, 그리고 특수교육지도사님들과 함께 이룬 영예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교직 생활 37년 차인 홀트학교 방지혜 교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연구해 오면서 맞춤식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 공로로 지난 5월에는 교사로서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스승상(특수교육 부문)’과 ‘녹조근정훈장’ 수훈이라는 영광까지 함께 안았다. 매일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내용을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언어전달장’, 학생들에게 시간의 개념을 익히게 하고, 사회의 규칙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지혜달력’ 등 방 교사가 특수교육지도사들과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학습 도구들은 현재 담임을 맡은 4학년 1반 아이들을 눈부신 변화와 성장으로 이끌었다.아이들을 변화시킨 다채로운 학급 특색활동 지난 7월 18일 오전, 취재팀이 찾은 홀트학교 4학년 1반 교실에는 “사랑해, 축복해, 고마워, 최고 멋져…” 등 긍정의 언어들로 채워져 있었다. 6명의 아이와 방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