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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맞춤형 1:1 한국어 방문 교육을 통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제고


대구시교육청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의 부족으로 학교 수업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유·초·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을 위해 다문화 학생 맞춤형 1:1 한국어 방문 교육을 통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2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2023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지난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유치원생(만 5세)부터 고등학생까지의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와 1:1~3으로 결합하여 운영되는 맞춤형 한국어 수업이다.


학생은 한글을 전혀 모르거나 말은 하지만 실제 내용과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먼저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고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도록 하여 학교와 가정생활에 불편을 덜 느끼고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어 함께 어울리도록 격려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게 해준다.



구지초등학교 2023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업 장면입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구지초등학교 2023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업 장면입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초․중․고 다문화 학생 지도를 위해 학교 및 유치원의 교육 신청과 선정 과정을 거쳐 한국어 교육 대상 학생 161명을 선정했다.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대상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와 유치원에 주2~3회 방문하여 1회당 50분, 연간 총 60~90회에 걸쳐 방문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칠곡중학교 2023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업 장면입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칠곡중학교 2023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업 장면입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에 한국어 강사 81명 선발했다.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교육 지원,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위해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이중언어 교실, 다다익선 세계시민 프로젝트, 이중언어 튜터, 전문기관 연계 진로·직업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워 우리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여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