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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시대를 열어갑니다~

글_편집실 / 그림_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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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에서 47.2%에 해당하는 108개 지역은 소멸위험지역이며, 비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지탱하고 있는 전문대학이 학생 미충원으로 재정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교육의 질은 떨어지고 폐교 위기의 대학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의 질 저하와 폐교는 지역경제를 위축시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이에 교육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 정주’의 지역발전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문대학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30개 연합체를 선정해 지역특화분야 직업교육과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소재한 ㅇㅇ대와 ㅇㅇ대는 안양시와 연합체를 구성, 지역특화분야를 지식기반산업,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선정하고 AI시스템과, 응용SW전공, 뉴미디어콘텐츠전공 등 학과를 개편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강원권에 소재한 ㅇㅇㅇㅇ대는 춘천시, 홍성군과 연합체를 구성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를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6차산업 기반의 식도락 관광특화 인재를 키우고 있어요.

 부울경권에 소재한 ㅇㅇ대와 김해시는 AI융합의료와 산업소방안전분야의 인력을 키워내는 전문화된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합니다. 지역 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AI의료산업 전문가, 산업·소방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등 지역특화 심화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합니다. 

  호남·제주권에 소재한 ㅇㅇㅇㅇ대는 첨단바이오산업 등 정읍시의 특화산업 육성에 맞춰 천연물바이오 인재를 양성하며, 산업현장의 요구에 따라 전기설비의 설계· 시공관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산업 관련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합니다.  

  교육부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은 지역연계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신설·개편 등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사회는 안정적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전문대학 입학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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