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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우리나라 학교급식의 역사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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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1981년에 <학교급식법>과 <학교급식시행령>이 제정됐으며 초등학교 급식은 1993년부터 크게 확대되어 1998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해온 고등학교 급식도 2002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03년을 기점으로 초중고 학교급식을 전면 실시하게 됐고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유지와 균형 잡힌 성장, 건강한 식습관까지 책임지는 학교급식은 ‘밥 한 끼’의 의미를 넘어 ‘교육급식’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균형 잡힌 건강한 한 끼의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먼저, 학교급식의 도입으로 영양사, 급식조리원 등의 학교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친환경 우리 농축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하면서 농촌을 지키고 안정적인 식량 확보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무상급식은 가정경제에 간접적인 지원 효과가 있으며, 모두가 평등하다는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무상급식이 학생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했는데, 행동사고 특히, 학생 간의 신체적 싸움을 35% 줄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럼 무상급식은 언제 시작됐을까요? 2007년 경남 거창군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재정 등의 사정으로 지자체별 도입 시기는 제각각이지만 2018년 강원, 전남을 시작으로 단계적 무상급식이 이뤄져 올해에는 서울, 인천, 대구까지 초중고 무상급식을 완성하면서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과 급식을 공교육에서 책임지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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