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수업 준비

학생 안전 최우선 고려, 방역당국·전문가와 대응책 마련


글 이순이 편집장

◦ 이태원 감염확산 우려로 등교개학 일주일 미뤄져
◦ 등교수업 위한 철저한 방역, 안전한 환경조성
◦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원격수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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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지난 5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순차적인 등교개학을 준비해 왔으나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일을 일주일씩 미룬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시기를 코로나19 종식 이후로 무한정 미루기보다는 감염병 추이를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시도교육감,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여 5월 4일 등교수업을 결정하였으나, 이번 이태원 감염확산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 4일 등교수업 일정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고3, 재학생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는 5월 20일(수) 우선 등교하며 고2/중3/초1~2/유치원은 5월 27일(수),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수), 중1/초5~6학년은 6월 8일(월)에 등교한다. 5월 14일 예정되어 있던 고3 학력평가도 5월 20일 등교개학 이후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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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대비 학사운영, 학교방역 준비상황

  교육부는 그동안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학사운영을 비롯하여 방역 등에 있어서도 철저히 준비해 왔다. 먼저, 지역별로 코로나19 감염병 추이 및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학사운영 방법은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학교는 여건에 따라서 학년·학급별로 시차를 두고 등교하거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하는 등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특수학교 또한, 유·초·중·고 단계별 등교수업 일정을 따르되, 시·도 및 학교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등교수업을 대비하여 학교방역 준비상황을 매주 점검해 왔다. 현재 대부분 학교에서는 특별소독, 교실 책상 재배치, 마스크 비축 등 기본적인 방역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교육부는 향후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 전까지 방역 준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점검한다.

  교육부는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학교방역 가이드라인)」 지침 수정본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및 「유치원 개학 이후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여 안내하였다.

  지침에 따르면, 학생·교직원은 매일 아침 등교하기 전(1주일 전부터 시행)에 가정에서 자기건강관리 상태를 조사한 후 학교에서 안내하는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방역당국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동거가족의 해외 여행력, 자가격리 유무’ 등은 진단항목에 보강하였다. 교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원칙이며, 등교 전후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검사결과 학생·교직원이 확진된 경우, 신속하게 귀가조치가 이뤄지며 학교소독 등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확진자 발생 시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또한, 확진자, 의심 증상자 등이 발생한 경우 ‘출석 인정’으로 처리하며, 기저질환 등의 고위험군 학생은 학교장의 사전 허가를 받은 경우, 의사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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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가 현장간담회 참석, 의견 반영

  한편, 등교수업 시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4월 29일에는 서울 무학여고(교장 박광훈)를 방문하여 등교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대한소아감염학회 이사), 박지혁 동국대 의전원 교수(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등 감염병 전문가와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학교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도 진행했다.

  당시 감염병 전문가들은 “등교개학에 대비해 교육당국이 준비를 잘 해오고 있다.”라고 평가하였으며 보건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 내 역할분담을 통한 대응체계를 정비할 것과 과밀학급 등에 간호사 등 의료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을 제안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각종 가이드라인은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협의를 통해 마련되었다.

  또한, 유은혜 부총리는 김천여고(교장 안중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학교 구성원의 역할분담과 행동 요령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에 참여하였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교 내에서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는 조금의 빈틈도 없어야 하므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등교수업지원 종합상황반’을 구성·운영하며, 종합상황반은 교육청별로 설치되는 상황실과 연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 상황에 상시 대응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등교수업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이태원 감염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부는 향후, 국민과 학부모, 학생이 가지는 불안감 내지는 인식의 정도를 고려해서 향후 등교개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교육부 5월 11일 발표 내용 기준으로 작성되었음


학교방역 준비사항(서울 무학여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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