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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교육시설, 신속 복구 지원

글 편집실

  교육부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했던 충청권 학교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피해 대비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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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가 7월 17일 건물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  운호중·고등학교를 방문, 재난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이주호 부총리가 7월 17일 건물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 운호중·고등학교를 방문, 재난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총리·교육부 차관 집중호우 피해학교 방문, 피해상황 및 재해복구 계획 등 재난대응상황 점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운동장, 별관교사, 기숙사, 씨름연습장이 침수된 청주 운호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피해상황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복구 계획 등 재난대응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박재환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균하 교장을 비롯해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장, 교육시설안전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오송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호우 예보가 있는 만큼, 교육청 등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복구와 시설물 점검을 부탁드린다. 향후, 취약시설에 보다 적극적인 방재시설을 설치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7월 18일 세종 솔빛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피해상황과 재해복구 현황 등을 점검하였다. 솔빛초는 집중호우로 건물 주변 사면이 유실되고 학교 경계 울타리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교육청과 학교에서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여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장상윤 차관은 “극한호우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강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교육 현장에서 경미한 시설 피해라도 신속하게 파악해서 복구함으로써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하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조금 더 꼼꼼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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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차관이 7월 18일 세종 솔빛초등학교를 방문, 학교의 피해상황과  재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장상윤 차관이 7월 18일 세종 솔빛초등학교를 방문, 학교의 피해상황과 재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7월 13일부터 상황관리전담반 운영···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피해 상황 신속 파악

  교육부는 7월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각급 학교의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피해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의 추가적인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등하굣길 등 학교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휴업 및 등하교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학생·교직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교사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으며, 7월 26일 현재 13개 교육청의 76개 교육시설에서 운동장 침수, 담장 일부 붕괴, 펜스 파손 등의 시설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교육부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지원 등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를 통해 재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 운호중·고등학교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 운호중·고등학교


건물 주변 사면이 유실되어 비상조치를 해둔 세종 솔빛초등학교건물 주변 사면이 유실되어 비상조치를 해둔 세종 솔빛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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