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신나는 운동회 준비 둘이 합쳐 달리는 이어달리기

글_ 유철민 같이놀자교사연구회 대표(인천신현초 교사)

이럴 때 활용하면 좋아요
  가을 운동회를 준비하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이어달리기는 운동회에서 빠지지 않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바통을 이어가며 달리는 활동도 재미있지만, 조금 색다른 이어달리기를 추천합니다. 힘을 합쳐 달리기나 아이스크림 달리기는 놀이 자체로서도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쉽게 빠져듭니다. 아이들의 달리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팀별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동심도 기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무덥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활동하기에도 적당합니다. 호흡도 맞춰보고 일석이조의 놀이를 아이들과 해보세요.

놀이 방법을 알아보아요

① 이어달리기로 진행합니다. 양쪽에 미니 골대 혹은 바구니 등을 놓아 골대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② 팀 대결로 진행을 하며 두 친구가 천이나 팀 조끼를 마주 잡고 공을 올립니다. 이 놀이는 이 공을 가지고 골대까지 가서 넣는 놀이입니다.
③ 선생님이 신호를 주면 아이들은 달려가서 골대에 공을 넣어야 합니다. 만약 중간에 공을 떨어트리면 얼른 주워 와서 그 자리에서 다시 진행합니다.
④ 공을 넣은 후에는 같이 손을 잡고 뛰어와서 다음 선수에게 조끼를 전달합니다. 팀 대결을 통해서 빨리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합니다. 학년 능력에 따라 공의 종류나 크기를 달리하여 운영해도 재미있습니다. 골을 넣는 형식이 아닌 한 바퀴를 뛰는 이어달리기 형식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이 놀이는 고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입니다. 자신의 능력보다는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동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공의 크기를 달리하고 천뿐만 아니라 막대를 두 개잡고 그 사이에 공을 올려서 진행하는 방법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응용하면 다양한 놀이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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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해 보세요!

아이스크림 달리기

놀이 방법
① 미니 콘과 탱탱볼을 준비합니다.
탱탱볼이 없으면 배구공으로 하셔도 됩니다. 콘을 뒤집어 잡고 그 위에 공을 올려서 아이스크림 모양처럼 만듭니다.

② 신호와 함께 반환점까지 달리는 활동으로 뛰는 중간에 공을 떨어트리면 공을 주워 그 위치에서 이어서 달리도록 합니다. 다 달린 후에는 다음 선수에게 전달하여 이어달리기로 진행합니다.

놀이 효과
큰 준비 없이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공을 신경 써야하기 때문에 달리기 실력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을 키우는데도 좋습니다. 달리는 재미도 느끼고 공을 배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놀이활동입니다. 간단한 놀이로 더위도 날리고 가을 운동회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놀이시범_ 인천신현초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