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교육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⑤ 강릉원주대학교

‘사다리(査多利) 프로젝트’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다

글_ 최인규 강릉원주대학교 나눔문화센터



강릉원주대학교는 지역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조사 발굴하고 협력 활동을 통해 이로움을 얻는 ‘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변화된 인식을, 지역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기관에 제안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결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

   2017년 시작된 사다리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조사·발굴(査)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多)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학생 모두에게 이(利)로운 바텀업(Bottom Up)방식의 프로젝트이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환경, 교통, 정책, 문화콘텐츠, 6차 산업화, 마을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지역사회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전 분야에 대해 자유 공모 형식으로 학생 협력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있다. 지역의 혁신으로 이끌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활동 후에는 경진대회에 참석하고 성과물을 전시하는 등 지역혁신의 사례를 확산하고자 노력하였다.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고민하고 전공과 연계하여 교육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창의적인 접근과 협력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지방대학은 평균 타 지역 출신 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재학 중 대학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강릉원주대학교의 ‘사다리 프로젝트’는 지역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간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다리 프로젝트 우수성과 공유

  ‘사다리 프로젝트’는 2019년까지 133개의 그룹과 2,00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많은 활동 과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사례 활동을 소개한다.


2017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관광 문제 해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역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시민뿐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학생들은 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냈다.


2018     2018년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회적 이슈’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구조 속에서 지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지방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젊은 층의 인구 감소 문제를 비롯하여 주거와 소비생활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조사하여 정책제언지를 만들어 배포하였다.

  또한, 대학 인근의 지역민과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취약구역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였다.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구역에 대한 학생과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개선을 요구하였다. 구역별로 넝쿨 및 폐기물을 제거하였으며, 벽화 그리기를 통해 어둡고 지저분한 공간이 밝고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2019     2019년 ‘지역의 불편 요소 해결’


  교통편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서 각종 영상매체와 SNS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이후 감소했던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지역의 규모에 따라 시민들과 관광객은 버스와 택시를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버스노선으로 인해 불만족이 높은 편이었다. 학생들은 지역의 모든 버스노선을 답사하고 의견을 조사하여 새로운 노선과 버스 정보 제공에 대한 수정사항을 시청 교통과에 제안했다. 또한, 외곽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의 경우 야간에 부족한 조명으로 식별이 어렵거나 위험 요소가 있음을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친환경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등을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등 교통 불편사항을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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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의 상생 ‘사다리 프로젝트’

  사다리 프로젝트 활동은 지역을 변화시켰다. 경찰서에서는 범죄 취약구역의 순찰등급을 상향시키고 시청과 협력하여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시청 교통과에서는 버스정류장에 태양열 조명을 확대 설치하고, 신규 버스노선을 증설하는 한편, 새롭게 구축하는 지역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사다리 프로젝트 활동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높다. 지역에서 열리는 복지행사에 사다리 프로젝트(복지 분야) 활동 전시를 제안받았으며, 사다리 프로젝트와 환경보호를 연계하여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다리 프로젝트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교육부 ‘교육기관 정부혁신 10대 우수사례’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발판삼아 정착기에서 벗어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과 소통·협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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