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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활용 플라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중심지

정수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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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새활용(업사이클링) 전문 복합 공간이다. 이곳은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다양한 활동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활용플라자는 친환경적 삶의 방식과 창조적 사고를 동시에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교육적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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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25일 서울 새활용 플라자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UD)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새활용과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기반으로 한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활용 탐방: 창의적 자원 순환의 세계를 경험하다

  새활용플라자 탐방하면서 플라자 내 다양한 새활용 작품과 자원 순환 아이디어를 체험하며, 새활용의 실질적인 사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각종 폐자재들이 예술 작품이나 일상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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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설 디자인 교육 활용 워크숍: 모두를 위한 디자인 실습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교사들은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모두에게 적합한 디자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실습하였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 교육은 학생들에게 포용적 사고를 가르치고, 사회적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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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활용 교육: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창의적 교육 방법 학습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폐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새활용 개념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 모듈을 학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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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옷, 소파, 테이블, 선글라스 등 새활용 제품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생활 속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새활용 센터 방문을 통해 환경 보호라는 거시적 목표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자원 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문제에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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