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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켜 나가는 지혜의 터전 경남교육청 '지혜의바다도서관'

박수연 명예기자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잔디밭에서 독서와 함께 피크닉하기 좋은 계절이다. 독서와 함께 피크닉을 하기 좋은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위치한 신개념 복합 독서문화공간인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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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떠난 구암중·구암여중 폐교를 활용해 독서와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학생과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해와 마산에 있는 지혜의바다도서관은 경남교육청이 버려진 폐교를 활용해 독서·예술·체험·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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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구암중 체육관 건물이었던 곳을 2018년 도서관으로 새단장하여 경남의 교육이 지켜 온 배움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개장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도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교육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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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층으로 이루어진 마산 지혜의바다도서관은 1층 전시서가, 동화방, 레고방, 보드방, 웹툰방, 힐링방, 더채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층은 독서 공간과 책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열람공간, 디지털존, 꿈테이블, 카페테리아, 지혜마루, GNE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은 열람이 가능한 테라스형 공간으로 리딩플러스존이 있으며 옥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빌리기 위해서는 회원등록을 해야 하며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현재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가지고 2층 사무실 및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바로 본인 확인 후 바로 도서대출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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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서가에 가서 비치된 책을 도서관 내 열람실에서 독서하는 것을 포함해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마산 지혜의 바다에서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도서 추천 이벤트나 퀴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까지 주기적으로 함은 도서관 도슨트 투어도 제공하고 있는데 도슨트 투어는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 도슨트를 의미하며 사서가 도슨트가 되어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안내하고 설명해 주는 서비스로 기관이나 단체의 투어 외에도 중고등학생들에게도 투어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처음 만나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경남 도내 유아 및 어린이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체험으로 ‘바다야 안녕’은 ‘팽이만들기’, ‘그림책 읽어주세요’라는 프로그램 외에도 ‘책갈피만들기’, 홍보동영상 시청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지혜야 안녕’을 통해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 교육 및 소개를 통해 올바른 공공도서관 이용 습관 및 예절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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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서 둘러보니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내에는 신문이나 주간지, 월간지를 조회해서 읽을 수 있는 키오스크도 비치되어 있으며 경남의 도서관답게 경남에 위치한 지역들 관련 책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는데, 지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책들이 있어서 창원의 역사 외에도 경상남도 지역의 오랜 역사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큰 규모만큼 안락하고 편안하게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넉넉한 열람 공간과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책을 골라 맘에 드는 공간에 앉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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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도서 124,726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공간 외에도 북카페가 도서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봄기운 가득한 이 계절에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찾아 맘에 드는 책도 읽고 도서관이 특색 있게 내놓은 여러 체험 행사도 즐긴다면 특별한 하루를 보람차게 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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