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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지역수학체험한마당에서 수학원리 배운다~

박지원 명예기자

학생들이 수학을 마냥 어렵다고 느끼거나, 수학을 배워 어디에 써먹지? 하는 생각을 한다면 만지고 즐기는 수학 체험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심어주는 것은 어떨까?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과 전북수학체험센터는 체험과 탐구를 통해 즐겁게 생각하는 수학교육을 실천하고 농산어촌 지역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수학 탐구·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지역수학체험한마당’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도내 14개 시군 지역에서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거점학교를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거점학교와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 중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교사와 중등 수학교사로 구성된 운영단이 거점학교를 방문해 30개 내외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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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은 2회 운영되는데, 지난 5월 13일(토) 전주 온빛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지역수학체험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찾아가는 지역 수학 체험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에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참석자들이 강당을 가득 채웠다.


행사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었는데, 6가지 도장을 다 받으면 운영본부에서 소정의 상품도 주었다. 학생들이 수학을 체험하고 느낀 점과 배운 내용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학생들이 단순히 일회성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수학 원리를 탐구하고 복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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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잘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수학적 원리에 접근하니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김민지(전주문학초 4) 학생은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웠던 것을 디폼 블록, 양말목 등을 이용해서 수학을 배우니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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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가득하였던 2023 찾아가는 지역수학체험한마당 현장이었다.


전북수학체험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지역수학체험한마당’은 향후 군산 원명초(5.20), 고창고(5.20), 부안동초(6.3), 진안제일고(6.3), 정읍여고(6.3), 봉서초(6.17) 무주고(6.17), 전주오송중(7.8), 이리백제초(7.15), 장수고(7.15), 순창초(8.26), 임실초(8.26)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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