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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으로 기초학력진단체계 고도화 실현

강아롬 명예기자

  코로나19 이래로, 현재 우리나라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증가추세에 있다. 장기간의 비대면 수업상황과 제한된 학습활동의 여파가 학습 결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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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 경기 기초학력 보장 시행 계획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정확한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별히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기초학력 진단 보정시스템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학기 초에 진단하고 미도달로 판정된 학생들이 보충학습 및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이 향상되었는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상은 초1~고1까지이며, 단계형 검사도구와 연계된 보충학습 지도자료를 제시하여 단순히 평가와 진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도-진단-처방지도의 순환적 시스템을 사용하여 학습의 누적 결손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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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 사이트


  이 시스템은 특별히 온라인을 통한 검사와 보정학습을 즉시 제공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학생들은 시험 종료와 동시에 자신의 학습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음은 물론, 검사 결과에 따른 보정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 정도와 학습 이력을 한눈에 파악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온라인으로 보다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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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 사이트



  특히 교육청별로 초등학생들에게 태블릿 PC가 보급되고 있어, 온라인 진단평가를 위한 제반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추어 교육부에서는 현재의 진단평가시스템을 컴퓨터 적응형 학업성취도 평가로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하여 2025년 하반기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개별 학생들의 맞춤형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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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보름초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하여 진단평가를 보고 있다.



  기초학력은 개인의 존엄을 지키며 사회적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적 전제 조건이다.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기초학력 안전망을 보강해나가는 가운데 교원의 기초학력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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