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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교육올림픽 VS 도쿄올림픽, 맞수대결!!

강은아 명예기자

독도교육올림픽 VS 도쿄올림픽, 맞수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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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87K(팔칠케이)​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백삼십이) 북위 37(삼십칠)​
평균기온 13도(십삼도) 강수량은 1800(천팔백) 독도는 우리땅(우리땅)​


어릴 때부터 하~도 불러서 전체 가사를 외우고 있는 독도는 우리땅!
행정구역 변동으로 도로명 주소가 바뀌고, 기후변화로 인근 생태계 변화에 따른 몇 번의 개사가 있었으나 여전히 입에 착착 감기는 노랫말이다. 노래를 흥얼거리자니 괜히 화.가.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했다. 그것도 최대한 확대를 해야 보일 정도로 작고 교묘하게 넣어 사용했다.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것과 다름없음을 보았기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경북교육이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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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상북도교육청이 ‘2021 독도교육올림픽’으로 맞수를 둔 것이다. 올바른 주권의식을 갖고 평화의 섬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맞수대결에 그 길을 따라 나섰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각 부서별 독도수호 릴레이 마라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교원연수의 기획‧운영을 맡아 경북교육의 실제적 브레인역할을 해 온 초‧중등 교육연구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독도사랑의 마음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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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질세라 지방공무원교육훈련연수를 주관하는 행정연수과 주무관들과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 총무과 주무관들 모두가 이번에는 ‘울진에서 독도까지’독도 수호 릴레이 마라톤에 주목하고 그 출발선에 선 것이다.
예쁘게 만든 독도사랑 피켓과 백의민족을 연상케 하듯 동여맨 머리띠에서 가히 최강수 독도수호 올림픽 참여임을 보여주었다. 그 결의에 찬 의지가 연수원 마당에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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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에서는 [금오산에서 독도까지] 단숨에 달려갈 기세로 몸을 풀며 연수원 마당을 두루 서성였다. 일제히 갖춰 신은 운동화 신은 모습과 가슴에 끌어안은 태극기든 모습에서도 따뜻한 경북교육가족 모두가 독도교육올림픽 독도수호의 의지가 분명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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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216.8km로 혼자서 뛰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이다. 하지만, 각자 100m씩 2,168명이 나누어 달리면 함께 독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태극기를 들거나 독도 티셔츠를 입거나 해서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괜찮다고 마음을 모으자고 결심했다. 그리고, 100m를 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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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사랑의 마음씀으로 뛰고, 어떤이는 반바지에 티셔츠까지 갖춰입고 뛰었고, 또 어떤이는 태극기를 흔들며 연수원 마당을 걸었다. 방법은 다 다르지만, 마음만은 오직 독도수호에 있었음을 서로 느끼고 인정하는 모습이다.

개인 인증사진을 찍는 시간에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특유의 제스쳐를 취해 독도를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한 교육연구사는 사진을 찍기 위해 태극기 든 양손을 하늘을 향해 번쩍 들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주위 동료들이 독립투사의 모습이 느껴진다고 해 더욱 결의를 다지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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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교육연구사는 셀카를 찍으며 ‘이 의미있는 시간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고 싶다’고 해 카메라 in 셀카의 모습으로 독도사랑의 현장감있는 사진을 담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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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게시판에 인증샷을 올리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기에 사진을 올리고 서로 보고 보여 주면서 독도에 대한 마음을 한 번 더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벌써 인증 페이지가 46페이지에 전체 410건으로 단체로 참여한 인원을 더하면 머지않아 독도에 다다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http://dokdoschool.gyo6.net 독도게시판- 독도 마라톤 릴레이 인증에서는 경북교육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올린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금메달은 노벨상과 함께 지구촌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상으로 ‘신이 허락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독도교육올림픽의 성공적 축제를 기원하면서 참여한 모든 경북교육 가족들에게 감히 독도교육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 드린다. 그 참여 열정만큼은 무조건 금메달인 것이다. ‘대한민국교육의 표준! 따뜻한 경북교육’위상이 대한민국을 너머 세계에 우뚝 설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도 ‘독도는 우리땅’을 힘껏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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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교육올림픽 행사는 지난 6월25일 개막 축하공연 독도사랑 음악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독도!퀴즈쇼, 독도 사랑 퀴즈대회,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 독도수호결의대회, 울진에서 독도까지 릴레이 마라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독도교육주간 행사 [아름다운 평화의 섬, #독도 사랑해요♥] 유튜브 영상까지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안동 신성초등학교(교장 김현광)에서는 이달 20일, [독도랑 별나게 놀자]행사로 독도 골든벨과 도전성취프로그램으로 별빛마켓이 열린다. 한 학기동안 실시한 도전성취 프로그램으로 우수 학생 시상 및 도전성취 인증으로 받은 인증별로 별빛마켓과 독도놀이터를 이용하며 도전성취에 대한 보상과 친구들과 함께 배려하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독도골든벨과 독도 릴레이 마라톤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익한 시간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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