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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회동초, 교육체험장 ‘회동마루’로 재탄생

부산교육청

 

  지난해 문을 닫은 부산 금정구 옛 회동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교육체험장 ‘회동마루’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4월 3일 교육청 관계자와 시의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동마루 개관식을 가졌다. 회동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회동마루는 1~2층에 영양교육체험관, 3~4층에 창의공작소를 조성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영양교육체험관은 영양(NU)편의점, 식품안전 119, 맛나버스 등 9개 체험부스로 이루어졌다. 한식관, 키친스튜디오, 키즈쿠킹클래스, 영양상담실, 영양카페, 야외기능성 텃밭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영양체험, 조리실습, 텃밭 가꾸기 등으로 초등학생에게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중·고·특수학교 학생에게는 자유학년(기)제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과 연계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로그실, 하이테크실, 메이커라운지 등의 시설을 갖춘 창의공작소에서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목공, 천,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서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디지로그 창의수업’과, 3D프린터, 3D펜, 레이저커팅기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하이테크 창의수업’이 이뤄진다.
회동마루는 이미 올해 연간 이용 신청이 완료될 정도로 일선 학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교육체험관에서는 학생들이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균형잡힌 식습관을, 창의공작소에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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