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광주광역시교육청_창의융합교육원 체험하고 탐구하며… 미래인재 기르는 교육 공간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은 과학·수학·영재·국제교육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원하는 곳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탐구하는 다양한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 교육을 적극 지원한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을 소개한다.

1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내 수학체험센터. 수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교구가 다양하게 마련돼있다.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내 수학체험센터. 수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교구가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미래 핵심인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창의융합’ 인재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미래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과학·수학·영재·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청이 행정과 정책 관련 업무를 위주로 한다면,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교육청 직속 기관으로서 현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


수학교육과 관련해 교육원에서는 활동·탐구 중심 수학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수학체험센터 운영을 통해 즐겁게 참여하는 수학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수학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 연수와 연구 활동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기존 체험활동이 불가능해지자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수학체험 꾸러미를 발송하고, ‘구글 도구 활용 직무연수’, ‘원격수업을 위한 수학 학습자료 제작’ 등 다양한 교사 연수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위기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며 교사와 학생의 배움이 모두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타 시도에서는 국제교육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안에는 국제교육부가 함께 들어와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국제교육부에서는 원어민 영어교사의 원격 화상수업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센터 내 원어민 교사들은 비대면 수업에서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개인별·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수업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과학교육의 경우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해왔다. 초등·중등영재교육원은 매년 수학·과학 분야에 잠재적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득룡 원장은 “앞으로 인문학 분야까지 포함해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교육의 전 분야를 지원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기사 이미지

지난해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이 불가능해지자 가정에 발송한 수학체험 꾸러미



터 안에서 이뤄진 수학코딩·SW교실 수업 모습(코로나19 이전 촬영)센터 안에서 이뤄진 수학코딩·SW교실 수업 모습(코로나19 이전 촬영)



센터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안에는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발명교육센터와 수학체험센터가 있다. 발명교육센터에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최신 발명교육 기자재를 구비해 발명메이커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 등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수학체험센터에는 수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가 가득하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것을 직접 만지고 응용할 수 있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처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학 탐구학습 교실도 운영한다.


센터 안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는 4,000여 권이 넘는 수학 관련 책을 보유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와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도서관 한쪽에는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1:1 수학 학습 코칭실도 마련했다. 또한 수학 대중화 강연도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수학체험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구는 학교에서 대여할 수 있다. 교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교구를 신청하면 2주 동안 대여 후 반납하면 된다. 정경희 교육연구사는 “가장 많이 찾는 교구는 바로 수학 보드게임으로, 수학적 원리를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인기”라고 전했다.


지난해 가정에서 즐기는 수학체험 꾸러미도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수학 교사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엇사각기둥 방향제’, ‘요시모토 큐브’, ‘헥사스틱’ 등 다양한 교구를 직접 제작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


올해부터는 과학교육 꾸러미도 추가로 제작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과학체험 꾸러미로, ‘나의 탄생 별자리 찾기’, ‘볼록렌즈 사진기 만들기’ 등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했다. 영상과 안내자료도 함께 제공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에 전달되는 꾸러미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우선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김득룡 원장은 “광주 지역에 최근 다문화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위주로 찾아가는 체험교육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라며 “공감과 울림이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Mini Interview


기사 이미지


김득룡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장


김득룡 원장은 지난 3월 1일 자로 취임해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을 새롭게 이끌고 있다. 광주과학고에서 교장을 지낸 김 원장은 현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제때 지원할 수 있는 역동적인 교육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삶과 맞닿아있는 교육’을 강조한 그는 21세기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길러내 광주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1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의 강점은 무엇인가

이전에는 과학교육과 연구활동에 치중했다면, 2년 전 창의융합교육원이란 이름으로 바뀌면서 과학, 수학, 영재, 외국어, 발명교육까지 아우르고 있다. 소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에서 이제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으로 확장된 것이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선생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이어도 교사가 공감하지 못한다면 현장에서 올바르게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 그래서 현장 교사를 연구원으로 모셔와 함께 교육을 의논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도록 하고 있다.


Q2 올해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운영 계획은?

여전히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은 이어져야 한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올해 계획한 사업들을 방역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실행할 계획이다.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으로 비대면 교육에도 익숙해진 만큼 체험꾸러미를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올해도 이어간다. 센터로 오는 체험활동이나 학교로 찾아가 직접 현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늘려갈 예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은 방치되어선 안 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아 교육을 지원하려 한다.


Q3 임기 내 장기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

광주 지역 아이들만큼은 우리 교육원을 통해 미래 핵심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싶다. 특히 국제교육부에서는 아이들이 영어, 중국어, 불어 등 외국어에 대한 친숙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수리과학부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