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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청소년 나눔활동으로 들썩들썩 '꿈꾸는 청소년 나눔스쿨'

박은희 2016-03-21

 

박은희 명예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청소년들의 나눔활동으로 들썩들썩 거리는 것 같다.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은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7개 지역 7개 학교 또는 기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는 시설보호 청소년, 인천에서는 학교밖 청소년, 전남과 강원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경기에서는 저소득 청소년, 전북과 부산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대상 청소년 등에게  '지역 청소년 리더 양성을 위한 나눔스쿨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청소년 리더 양성을 위한 나눔스쿨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이해하고, 문제점을 탐색&발견해 지역사회에 맞는 나눔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사)나눔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신한금융지주에서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학년도 현재 서울, 인천, 전남, 강원, 경기, 전북, 부산 7대 지역의 7개 학교(또는 기관)에서 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한바다중학교(교장 정도건)는 본 지원사업을 주한미국대사관,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지역 청소년 리더 양성을 위한 나눔스쿨 지원사업-꿈꾸는 청소년 나눔스쿨'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하고 있다.

 

○ 2016년 3월 9일(수) 한바다중학교 학생 30명에게 주한미국대사관 안토니 딘 트란키나(Anthony Dean Tranchina) 외교관이 방문하여 ‘나눔’이라는 주제로 '꿈꾸는 청소년 나눔스쿨' 오리엔테이션(OT)을 직접 진행하였다. 이것을 시작으로 30명의 학생들은 4월 말까지 주2회(총30시간) 나눔교육을 받게 된다.


○ 교육의 주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케니 루이(Kenny Loui.미국인)교수,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교사 크레그 윌슨(Craig Wilson.미국인)의 미국의 나눔에 대한 교육, (사)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 위정희 센터장의 한국의 나눔에 대한 교육, 중재전문가이면서 동시에 국제변호사인 카타르 엘 알라위(Kawtar El Alaoui. 캐나다인)의 커뮤니티 코칭(Community Coaching) 교육, 부산새터민지원센터 하명희 센터장의 나눔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올바른 경제관념 및 인생 전반에 대한 경제교육을 위해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김문선 박사가 보드게임 형식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한다.


○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한바다중학교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2016년 2월 봄방학 기간 동안 지역대학교과 연계하여 대학생 통역 봉사단을 모집하였고, 5명의 대학생들이 통역활동을 진행한다.


○ 교육에 참여하는 중학생과 대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에 대한 세계 각국의 활동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눔교육을 수료하면 스스로 나눔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하는 봉사단원으로 발족되어 월1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 한바다중학교 이유범(중3,남)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진로체험활동 등에 많이 참여해 봤지만, 이번 나눔스쿨 프로그램은 정말 특별한 것 같다. 외교관이 오셔서 나눔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셔서 나눔에 대한 생각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미국 FBI 본부에 근무하신 케니 루이 교수님이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대해 이야기 하실 때에는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함과 동시에 앞으로 꾸준히 봉사활동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바다중학교장(정도건)은 “전국 7개 지역, 7개 기관에서만 진행하는 <꿈꾸는 청소년 나눔스쿨>이 부산에서는 비록 한바다중학교 1곳에서만 이뤄지지만, 향후 모든 학교에 진행되어 많은 학생들이 타인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꼭 가슴 속 깊이 새겼으면 한다. 그리고 향후 자신이 이룬 성과들 속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우리들의 품으로 안을 수 있는 아름다운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