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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번지다, 진주 개양 중학교 보듬과 안김의 날
따뜻함이 번지다, 진주 개양 중학교 보듬과 안김의 날
  강지영 명예기자    2016년 4월 8일 진주 개양 중학교에서 ‘보듬과 안김의 날’행사가 있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보듬과 안김의 날’은 학생과 교사들이 등교 시간을 이용해 포옹을 나누는 날이다. 담임들이 줄지어 서 있으면 등교하던 학생들이 하나 둘 교사들 품에 안겨온다. 팔을 벌리고 선 교사들과 그 양팔에 몸을 맡기는 학생들. 덥석 안기는 학생도 있고 허리를 빼며 수줍어하는 학생도 있다. 자세는 제각각이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등교시간 40분을 이용한 ‘보듬과 안김의 날’ 행사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봄, 가을 연간 2회 실시되는 이 행사에서는 간소한 간식과 떡, 기념품도 증정된다. 행사 후에는 소감문 작성과 기념품을 이용한 반별 사진 콘테스트도 이어진다. 학년 초 교사와 학생 사이의 어색함 줄이기 위해 시작된 ‘보듬과 안김의 날’ 행사는 학교 내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과 그 주변으로도 번지고 있다. “집에서 엄마도 안아드려야 겠어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자부심이 생겨요.” “우리 아이도 안아 줘야겠어요.” 등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교육은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보듬고 안기기’는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선뜻 안기는 학생과 학생을 자식처럼 품는 교사가 만들어갈 교육의 미래를 응원한다. 마음이 이어져 그려낼 행복하고 따뜻한 교육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