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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학교 교육을 혁신하겠습니다”

글_ 편집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하는 등 산업구조와 사회 전반에 혁명적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단순 지식·기술 습득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창의성·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생 중심의 미래형 학교 공간 혁신
  먼저, 학생 중심으로 학습공간을 다양화하고, 친교·놀이활동 등이 가능한 창의·감성적 생활공간을 조성하여 머물고 싶은 학교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놀이학습과 융합교육, 첨단미래교실 등의 학습공간과 무대·드라마실 등 자기표현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에는 시·도교육청별 공간혁신 관련 사업으로 400억 원을 편성하고, 정책연구 결과에 따른 공간별 표준 모델을 마련하여 전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의 접근 활용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교육과정·교과서·평가 혁신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학교·학생·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2019년부터 개별 과목에서 범교과 학습을 편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0년부터 교과군별 20% 범위에서 감축된 시수를 지역 연계 활동 등 교과융합 창의활동에 운영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교과서는 일부 교과에 인정도서의 심사 기준을 간소화한 자유발행 형식의 교과서를 도입하여 학교 수업의 자율성·창의성을 강화한다(학교장 개설 교과 : (’19)개발·심사 → (’20)적용 / 전문교과 : (’19∼’20)개발·심사 → (’21)적용).
  평가는 서·논술형 평가, 과정중심 평가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창의력·문제해결력 함양과 성장, 발달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구축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고교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는 도입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2018년 105교에서 2019년 342교로 크게 확대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교학점제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유연한 학사운영을 토대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등에 대한 특례도 검토·적용된다.
  직업계고는 학점제를 우선 도입하여 학과 간 융합 교육과정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직업계고 연구·선도학교는 2018년 23교에서 2019년 100교로 확대하고, 2020년 직업교육 선도모델인 마이스터고부터 학점제를 우선 도입한다.
  고교학점제 도입·확산에 대비하여 연구·선도학교 이외 일반고에서의 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한다.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등 학교 안팎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게 된다(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 (’17) 6개 교육청 → (’18) 11개 교육청 → (’19) 17개 교육청).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 제고
  과학기술 기반 융합교육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를 촉진하고, 학교 SW교육을 확대에 따른 교원 역량을 강화한다.
  2019년에는 ‘융합교육 종합계획’ 수립이 추진되며, 다양한 수업모델과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SW교육은 초등 5·6학년, 중 1·2학년에서 필수로 도입되며, 초등교원 양성과정에서 SW교육 내실화 등이 추진된다.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주체적인 시민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향상한다. 민주시민교육의 목표·원칙을 포함한 기준을 마련하고, 민주적 문화 확산을 위한 ‘(가칭)민주시민학교’를 2019년까지 51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는 예술이음학교(’19. 11교)와 문화소외지역 지원 예술드림거점학교(’18. 88교 → ’19. 211교)도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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