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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초등학생 절반(▼52.39%)이 줄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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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출생자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2020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서는 인구 자연감소가 일어났습니다. 출생자 수의 감소는 수년 후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향후 교원수급을 포함하여 교육정책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학령인구가 얼마나 빠르게 줄어들고 있을까요? 연도별 초등학생 수 변화추이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위 그래프>. 1980년에 초등학생 수는 5,658,002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입니다. 이후 1980년과 비교하여 1985년에는 801,250명(▼14.16%)이 줄어든 4,856,752명이었으며, 1990년에는 소폭 상승한 4,868,520명(▼13.95%), 1995년에는 3,905,163명(▼30.98%), 2000~2005년에는 402만 명대를 유지합니다. 이후 2010년에는 큰 폭으로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여 1980년 대비 236만 명이 줄어든 3,299,094명(▼41.69%)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2,714,610명(▼52.02%), 2020년에는 2,693,716명으로 40년이 흐르는 동안 52.39%에 해당하는 296만여 명의 초등학생 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출생자 수를 토대로 향후 초등학생 수를 예측해 보면, 지난해 태어난 2020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7년 초등학생 수는 207만여 명으로 이는 1980년과 비교하여 36.60%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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