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고교학점제 마이스터고에서 첫 출발

적성·진로 따라 과목선택·취업 설계하는 미래교육 플랫폼

글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마이스터고 학점제의 특징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초·중등교육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본격 시행을 위해 정책연구 및 연구·선도학교 등을 통한 시범 운영을 거쳐 정책적 전략과 현장의 노하우를 지속해서 축적해 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51개 마이스터고는 올해 선도적으로 학점제를 본격 도입한다. 고교학점제는 2025학년도에 모든 고등학교에 본격 시행되기까지 학교가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정해나가는 ‘숙성형’ 정책이다.

  마이스터고는 자율학교로서 일반고에 비교해 교육과정 운영 측면에서 높은 자율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실습실과 기자재를 구비하고 있고, 산학겸임교사와 같은 풍부한 외부 전문 교수자원이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산업현장의 수요와 학교 교육과정이 직접 연계된 마이스터고는 학점제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수요를 더욱 민첩하게 학교 교육으로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마이스터고는 고등학교 중에 가장 먼저 학점제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번 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미래 직업 세계에 적합한 취업 역량을 함양하여 창의·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는 학생선택 중심의 유연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 이수 기준을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하고,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하여 학사운영의 유연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수강신청 시스템을 통해 학생과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하여 편성한 다양한 선택과목 중에서 자신의 진로 및 취업을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는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같은 학과 내에서도 더 관심 있는 분야의 과목을 선택하여 세부 전공코스로 심화 이수할 수 있으며, 타 학과 과목을 이수하여 부전공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못한 경우 다른 학교에 개설된 희망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도 있으며, 학교의 인적·물적 인프라 부족으로 신산업 분야의 과목 개설이 어려울 때 학교 밖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마이스터고는 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책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는 과목별로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보충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육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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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제의 선제적 도입, 직업교육의 메카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학점제를 적용받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신입생은 이전보다 학과 내 세부 전공, 타 학과 부전공, 학과 간 선택과목 운영 등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이스터고가 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미래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스터고는 학점제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직업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학점제를 통한 직업기초능력 신장과 심화·융합형 실무교육으로 직업 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등 고용가능성(employability)을 높여 고졸 취업문화를 더욱 긍정적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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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방안

마이스터고 학점제 운용을 위한 지원방안

  교육부는 마이스터고가 올해 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처음 도입하는 만큼 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첫째 학교가 단계적으로 학점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도록 전국 마이스터고 39개교에서 지난 2년간 학점제를 시범 운영하였다. 올해는 전체 마이스터고(51개교)를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하여 지원한다. 또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직업계고 학점제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밀착 지원한다.

  둘째 학교의 유연하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과목선택 과정과 학생마다 다른 시간표 관리 등을 시스템화하기 위해 이미 마련된 ‘학생 수강신청 시스템’을 직업계고의 특성에 맞추어 고도화한다. 세부 전공코스, 부전공 등 일반고와는 다른 특성을 ‘학생 수강신청 시스템’에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산업 수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 학교의 교사·강사 등의 인력풀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교원의 전문성 강화, 교·강사 수급 지원, 현장 중심 실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교과교실 구축을 지원하고, 공동실습소를 개선·확충하는 등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에도 힘쓴다.

  넷째 학점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긍정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마이스터고의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 연수, 간담회 등을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다.

◦ 51개 마이스터고 학점제 도입
◦ 전공심화 이수, 타 학과 부전공 가능
◦ 유연하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직업계고 학생에 학점제는 더욱 절실한 제도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지속해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에서 직업 세계를 준비하는 대학생처럼 고등학생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지식과 실무능력을 스스로 찾아서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여 미래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바로 직업 세계로 진입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학점제가 더욱 절실한 제도라고 볼 수 있다. 교육부는 학점제가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고등학교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이 되도록 학교, 교육수요자, 지역사회 등의 범사회적 공동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