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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는 놀이 피구의 스릴과 물놀이를 결합한 ‘물총피구’

글_ 유철민 같이놀자교사연구회 대표(인천신현초 교사)

 

이런 때 활용하면 좋아요
6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그러나 어른들과 다르게 학생들은 더워도 운동장에 나가고 싶어 하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안전한 물놀이! 무더위가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물놀이를 유도할 수 있는 물총피구는 어떨까요? 일부 학생들이 옷이 젖는 것이 싫어 참여하기를 주저할 때도 하기 좋은 놀이입니다(비옷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놀이 방법을 알아보아요
① 이 놀이는 일반 피구 경기와 같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고 적절하게 공격수(안쪽)와 수비수(바깥쪽)를 정합니다. 경기장 중앙에 물이 들어있는 큰 대야를 놓습니다. 바깥쪽에도 놓는 게 좋습니다.
② 각 팀에서 1명을 제외한 모든 수비수는 물총을 들고 상대팀 공격수에게 물총을 쏴서 공을 잡거나 던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수비수 중에서 물총을 들고 있지 않은 1명만 공을 던져 상대팀을 공격할 수 있고 물총
을 들고 있는 수비수가 공을 잡는 경우에는 패스만 가능하고 공격은 불가능 합니다.
③ 수비수 물총의 물이 떨어지면 근처 수돗가나 물총
피구를 위해 물을 모아둔 곳에 가서 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공격수도 물총으로 상대팀을 쏠 수 있고 물총의 물이 떨어지면 가운데 대야에서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만약 공격수가 들고 있는 물총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았다면 물총이 아웃되어 놀이가 끝날 때까지 물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④ 공격수가 아웃되면 수비수가 들어오며 모든 공격수가 먼저 아웃되는 팀이 지게 됩니다. 나머지는 피구방식과 같습니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① 피구를 변형한 놀이입니다. 기존의 피구 방식에 변화를 살짝 주면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로 인식하게 됩니다. 무더위도 날리고 재미도 얻을 수 있습니다.
② 이 놀이의 핵심은 팀워크입니다. 협동심을 키워서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협동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③ 피구를 하다보면 실력이 부족한 친구는 참여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 놀이는 물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6~7월에 하는 이유
① 6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많이 더워집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적절하게 재구성하여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어떨까요? 단순하게 물총으로 싸우는 놀이보다 피구와 결합하여 진행하면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습니다. 피구가 끝나고 살짝 물총 싸움을 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응용해 보세요!

 

99초간의 뮤비

 

   


① 팀모둠 대항전으로 하는 놀이로, 99초의 시간동안 모든 미션을 완수하는 놀이입
니다. 그 과정은 교사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동영상으로 찍습니다. 학부모들과 공유해도 반응이 참 좋습니다.
② 총4단계로 구성합니다. 단계와 시간은 학급 상황에 따라서 선생님이 적절하게 조정
하면 됩니다.
[1단계] 단체 점프 사진 찍기: 모둠원 중 한 명은 사진을 찍고 나머지 친구들은 점프를 뛰어 공중에서 찍히면 성공~
[2단계] 차례대로 제기차기: 모둠원이 차례대로 제기차기를 하는 미션으로, 횟수는 적당히 정해주세요.
[3단계] 단체 줄넘기 10회 뛰기
[4단계] 고리던지기: 5회 도전하여 1회 이상 성공하기
③ 이때,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합니다. 저학년은 그 단계만 다시 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정해진 시간동안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놀이는 종료됩니다. 각 단계의 미션은 선생님이 적절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훌라후프 돌리기, 투호 등 다양한 미션으로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가 있어요
① 제한 시간동안 미션을 완수하는 것은 스릴감과 달성했을 시 성취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② 나의 성공이 아닌 우리 모둠의 성공이 필요한 놀이이기 때문에 서로 격려하고 도우면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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