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바이오헬스 분야


미래 성장 가능성 크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유망산업

정리 편집실


바이오헬스산업

생명공학, 의·약학 지식에 기초해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업과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업을 포함한다.


국내외 동향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수요증가로 바이오헬스의 세계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의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 중이다.

미국 : R&D 투자 확대, 암 치료법 개발 및 연구 코호트 구축, 21세기 치유법 등 제정 등 건강 분야 투자 확대 

영국 : 바이오헬스 분야 포함 미래 산업 전략, 세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구축 미래시장 선도 

일본 : 의약품 조건·기한부 승인제도 도입 등 R&D 실용화 추진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의료·병원시스템, 의·약학 인재, 첨단산업 경험 등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8년 기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세계 2위이며, 신약 기술 수출액은 5조 3천억으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의약품·의료기기 등 수출액도 144억 달러로 전년 비해 19% 증가한 수치다. 산업 전체의 기술력은 최고기술국인 미국의 78% 수준이고 의료기기 중 초음파영상진단기기는 세계 수출 1위, 치과임플런트는 세계 수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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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망

  바이오헬스산업의 대표적인 직종으로는 ①자연과학, 생명과학 관련 전문가 ②자연과학, 생명과학 관련 시험원 ③의료장비 및 치과 관련 기술 종사자가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자연과학, 생명과학 관련 전문가 및 시험원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과학, 생명과학 관련 시험원의 경우 2013년에 전년 대비 114.5%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후로도 매년 약 2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직종인 ICT 관련 전문가들도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건강, 보건업의 바이오 전문가의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는 전통적인 직종이지만, 신규 부상하는 직종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업종과 직종에서 전문인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바이오헬스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면서 국민건강에도 기여하는 유망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혁신 신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3배 확대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신규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여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일자리에 117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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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형 교수 인터뷰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글_ 조영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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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수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에 재직 중인 정지형 교수입니다. 학과 전공과목으로 ‘분자생물학’, ‘단백질 및 항체공학’을 가르치고 있고, 생명/자연과학과 사회과학/철학이 융합된 성격의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인간은 왜 있는가’, ‘열린담론 컨버전스’ 등의 과목으로 학생들과 인생과 철학을 나누고 있습니다.

 
2.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나요?

  우리 대학 바이오공학과는 언뜻 보기에는 생명과학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타 대학의 생명 분야 학과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생명현상을 다루는 전통적인 전공 교과목인 생물학, 화학, 생화학 등을 통해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이고 21세기 들어서 점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미래 바이오의약 시장을 주도할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특화된 교과목이 확대되고 공학적 요소가 추가된 점입니다.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품학 입문, 단백질/항체의약품, 세포치료 및 면역, 줄기세포공학, 세포배양공학, 생물공정공학, 바이오의약품 임상실무, GMP 등의 바이오의약품 특화 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분석화학, 기기분석, 유기화학, 화장품학 등의 화학과 화장품학 분야의 전공과목이 개설되어 있어 학생들의 소양에 따라 해당 과목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름/겨울방학 중엔 교수님들의 전공영역에 따라 ‘재조합단백질의약품 제조’ 등의 8개 세부 실험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4주 이내의 기간으로 자신의 전공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대학원생들과 연구실에서 집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됩니다. 


3. 바이오산업에 대한 동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위에 언급한 것처럼 향후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은 바이오의약품 (또는 바이오신약, Biologics)이 선도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바이오의약품은 항체신약, 백신, 재조합단백질,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등으로 분류됩니다.

  미국의 제약기업인 애브비(Abbvie)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Humira)’라는 단일품목의 약물이 2019년 한 해 동안의 매출액이 209억 달러(약 23.5조원)라는 것을 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지요. 휴미라 약물은 특허권리 기간이 만료되어 다른 제약기업에서도 똑같이 개발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최근에는 이들 바이오신약의 특허가 만료된 것들을 효능, 안전성 및 품질과 비슷한 특성을 지닌 동등생물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s)로 개발하여 기존 바이오신약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심근경색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2012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Remsima) 등이 출시되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DM Bio, 한미약품 등의 제약사에서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공장설비와 함께 R&D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4. 바이오공학과를 졸업한 후의 진로가 궁금합니다.

  우리 대학 바이오공학과 졸업생들은 국내외 대학원 진학으로 석사/박사과정 연구를 통해 학문의 깊이를 더하거나 제약회사,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화장품소재 기업 및 바이오소재 분야 기업에 취업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또한, 학과 전공선택 가운데 지식재산권(특허 포함) 관련 과목이 개설되어 있어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변리사 면허 또는 특허법인으로 진출합니다. 학부과정 동안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으로 화학분석기사 준비 클래스가 상시 개설되어 있어 식품/의약품분석, 화학분석, 석유화학 에너지 분석 등의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교수님이 보시기에 향후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직업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미래는 바이오시대 우리는 빛나는 미래” 바로 우리 대학 바이오공학과의 슬로건인데요. 여기에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전망이 고스란히 들어있지 않나요? 생명과학, 특히 바이오공학은 생명현상의 이해와 연구를 통해 얻어진 과학적 지식과 생물체가 가지는 물질대사 및 유전정보에 공학적 기술을 적용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물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학기술 학문입니다.

  ‘보다 건강하게’ 인간의 원초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과 이와 관련된 바이오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신산업으로 바이오헬스를 지정하여 생명과학의 육성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 바이오 분야 산업의 필요한 전공인력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공학 전공은 인간의 건강과 관련된 산업뿐만 아니라 농업, 식품, 환경, 에너지 분야의 산업에도 응용이 가능하고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그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사회적 소명을 다하는 직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6.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소양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에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께서는 ‘창의성’을 언급하지요. 도대체 창의력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나에겐 왜 그것이 부족할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창의성의 출발은 바로 ‘호기심’입니다. 평범한 사물이나 자연현상에 대해서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거나 또는 불편함과 문제점을 간파해볼 수 있는 남다른 관심, 그것이 호기심이고요. 이것을 통해 생명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발명, 그리고 의약품을 포함한 가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는 시작인 것이지요.

  더불어 생명과학 분야는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기술적 제공을 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 분야와 융합이 가능해서 가까운 학문 영역인 자연과학이나 공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예술 등의 다른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에도 꾸준한 독서를 통해 관심을 가지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합적 마인드를 얻게 될 겁니다.


7. 바이오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생의 실패는 목표한 것을 완성하지 못했을 때 실패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대학입시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진짜 인생의 실패는 젊은 날 나만이 갖고 있는 작은 ‘호기심’과 ‘상상력’, 그것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좋은 생각도 행동하지 않으면 사라져버리지요. 여러분이 품고 있는 그 꿈이 크든 작든 바로 시도를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언제 시작하는지, 어디서 시작하는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