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교실 속에서 만나는 과학체험

글_ 윤중필 명예기자(형곡초 교사)·김한나 명예기자(사창초 교사)


형곡초, 전교생이 과학에 풍덩 빠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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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장에서 로켓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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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토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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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상화 그리기

  과학의 달 4월이 되면 전국 각지의 교육지원청에서는 청소년과학탐구 예선 대회를 치른다. 그래서 자연스레 초등학교에서는 3~4월에 자체적으로 과학탐구대회를 진행한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형곡초등학교(교장 신현덕) 역시 이런 흐름에 발맞춰 2019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교실과 다목적실, 운동장 등에서 진행하였다.

  대회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킴으로써 나아가 미래의 창의융합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과학상상화와 과학독후감, 그리고 메커트로닉스, 항공우주, 과학토론, 융합과학까지 총 여섯 부문 중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 등을 고려하여 참가 종목을 선택하였다. 특히 빠지는 이 하나 없이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여 저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대회가 더욱 빛났다.  


Talk! Talk! 학생 INTERVIEW


여호수아 학생

“평소 접하던 과학실을 떠올리며 미래의 과학실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어요.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


김형준 학생

“과학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독후감을 쓰기 위해 과학
도서를 많이 읽다보니 과학에 흥미가 생겼어요.”

이준우 학생

“생각보다 어렵고 과학 상식도 필요해 당황스러웠지만
융합 요소를 적용하여 만들어보니 재미있었어요.”

이혜인 학생

“직접 로켓을 만들어 운동장에서 날려보고, 설명서도
작성하는 과정들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백승린 학생

“과학토론이 딱딱하고 지겨울 줄만 알았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즐거웠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농어촌 학교, 이동과학차와 함께 신기한 과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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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마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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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체험 중인 6학년생

  농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들은 전문적인 기자재가 부족해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하기 어렵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작은 학교들을 위해 첨단 이동과학차를 이용한 과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지난 3월 26일, 화성 사창초등학교(교장 이강일)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에서 출발한 첨단 이동과학차와 과학마술쇼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날 오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50여 명의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과학마술쇼를 관람했다.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 소속 연구원 선생님들이 과학 원리를 응용한 마술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차분하게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는 시간이었다. 평소 학교 과학실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액체 질소 실험이나 커다란 공기 대포는 유치원 원아들부터 함께 공연을 관람하던 교사들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학마술쇼를 보고 난 후에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까지 학년군별로 수준에 맞는 과학체험을 실시했다. 강당에서는 드론 조종을 체험했는데, 드론의 어원과 조종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드론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천천히 움직여보며 금방 익힐 수 있던 시간이었다.

  6학년 교실에서는 VR체험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VR이 무엇이며, AR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배웠다. 이동과학차 모양을 본떠 만든 VR체험용 안경과 경기도교육청에서 미리 준비해 준 스마트폰 어플을 가지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가상 세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6학년 한 학생은“이번 VR체험을 통해 스마트폰 어플의 다양성을 체험했고, 집에서도 VR체험용 안경을 사용해 평소에 궁금했던 공룡이나 지구에 대해 더 찾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교실에서는 스마트펜과 3D프린터의 원리에 대해 배우는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3D펜으로 안경을 만들어보았는데, 나만의 안경 만들기를 통하여 3D프린터를 간접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체험했다.

  화성 사창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진 이번 체험은 경기도교육청이 농어촌 작은 학교의 과학 문화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실시하는 ‘첨단 이동과학교실’ 활동의 일환으로 2019년에는 도내 72개의 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며, 교사들의 과학 교구 활용 방법 연수도 병행한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부장 이태헌)은 “과학 체험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심이나 호기심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찾아가는 이동과학차’는 작은 학교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