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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육

제13회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 수기_세종 아름중학교


‘동행·어울림·희망’으로 꿈과 끼를 가꾸는 행복한 아름교육 이야기

 

 

글_ 정선화 교육과정부장교사

 

 

  “큰 꿈이 위대한 사람을 만듭니다. Great hopes make great men.” 아름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아름교육 슬로건입니다. 큰 꿈을 가지고 더불어 배움을 즐기며 미래의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가는 아름인들에게 개교 2년차에 일궈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의 성과는 아름인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개교 2년차의 신설학교, 1,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67%의 신규 및 저경력 교사와 70%의 전입학생.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교육가족들, 개발 진행 중인 신도시 소재, 이질적인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하고도 큰 바람과 기대 등의 학교 환경 여건 속에서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아름 교육과정 운영의 기본 방향 정립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학교 실태 및 교육공동체의 요구 분석,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국가 교육정책 방향과 목표 등의 분석을 기반으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였습니다. 교육공동체와의 합의와 집단지성 발휘에 의해 학교 교육비전 및 교육목표, 교육목표 구현 중점 과제, 교육과정 운영 전략, 특색프로그램 등을 설정·공유하였으며, 이는 아름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내실 있는 즐거운 실천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한 조직 변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스마트 아름인, 바른 인성과 감성을 갖춘 고품격 아름인,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행복한 아름인, 탄탄한 실력을 갖춘 으뜸 아름인’의 교육목표 실현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상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활동 운영과 병행하여 이를 위한 학교 안팎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먼저 관료적 통제와 조직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부적합하며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 및 배움 중심의 학교 조직문화 풍토를 조성하였습니다. 교과 및 교육과정 중심 업무 조직 편성과 학년부의 자율적 권한 확대, 학년목표관리제의 운영, 학생회, 학급회, 학생자치법정의 활성화를 꾀하였으며, 경직된 업무 전달 및 지시 중심의 회의 축소, 교직원 행정 업무 합리화 추진 등을 통하여 수평적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문화를 지향하였습니다. 또한 인성교육 및 핵심성취기준, 역량 및 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관련 교직원 워크숍과 창의수업연구회, 교실수업혁신동아리, 교사 독서동아리, 자유학기제 교사연구회, 학교혁신연구회, SW교육연구회 등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으로 교육과정 운영상의 전문성을 확보하였고, 이것은 대규모 학교에서 교직원이 소통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학생의 꿈·끼 발현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자기주도 학습,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학생 친화적 학교 환경의 구성도 중요하였습니다. 규율 중심의 공간이 아닌 학생의 삶 중심의 따뜻한 집 같은 생활공간으로서 학교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의 교육 활동들이 학생들에게 자유롭고 편안하며 존중받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내적 공간과 외적 공간, 공동체 공간을 조화롭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하여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한껏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정형적인 교실이 아닌 교실 밖 또 다른 형태의 교실로 아름스퀘어, 아름갤러리, 아름씽크웰, 아름짐플렉스, 야외모둠학습 공간 등 학생 생활거점공간으로서의 기능과 학습 기능이 결합된 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창의적인 공간에 프로젝트 발표학습, 게임학습, 소집단 협동학습, 스포츠 할동, 자유학기 선택프로그램 활동 등 체험이 있는 즐거운 수업과 다양한 꿈·끼 발표의 학생 중심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담았습니다.

 

 

지역사회 자원 활용체험활동

 

 

교과 간 융합 등 교실 수업 혁신에 주력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학교 내 시설과 자원, 개발 진행 중인 지역사회의 여건상 다양한 체험자원의 미흡한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자원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기하였습니다. 지역사회 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지역 커뮤니티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공공기관, 정부기관, 문화예술기관 등과의 교육기부 및 협업체계를 통하여 학교로 찾아드는 또는 학교 밖으로 나가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름교육의 서포터즈를 형성하였습니다.

 


  특히 본교 사회과 교사와 한국개발원 학교경제팀과의 팀티칭으로 운영된 교과 연계 프로젝트기반학습 적용 경제교육 ‘아름푸드코트를 부탁해’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적 자원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교실 수업에 대한 신선한 즐거움과 함께 협동적 문제해결력 향상의 기쁨을 배가한 매력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었습니다.

 


  “지금은 수학수업 시간인데요, 수학 원리를 이용한 윷놀이를 통해 정다면체와 확률의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수업입니다. 먼저 역사 선생님이 코티칭으로 윷놀이의 유래에 대해서 가르치며 흥미를 돋우고, 제가 이어서 윷놀이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게 하고 윷놀이 게임을 통해 이를 이해하게 하는....”, “국어랑 소프트웨어는 다른 분야잖아요. 근데 이것을 같이 배워서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머리에 잘 들어와요.”, “수학을 많이 싫어했는데 제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과 융합하여 수학 수업을 하니까 수학이 재미있어졌어요.” 배움을 즐기고 있는 아름중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교실 수업에 대하여 지금은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가장 크게 고민하고 힘을 쏟은 것은 교실 수업의 혁신이었으며,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것 또한 바로 교실 수업의 혁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교육과정 운영의 여러 영역에서 거둔 성과 중 가장 유의미한 자부심과 교사로서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학생 참여 및 협력 중심의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과 학생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과정 중심의 평가 방법 개선이었습니다. 교과 간 융합수업 및 배움 중심 수업 실천을 위하여 선생님들은 지속적으로 만나 교과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교과 통합 템플릿을 작성하였으며,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하고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적용하며 서로 더불어 성장하는 교사 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전 교과 SW융합 수업 운영을 위하여 SW 프로그램 연수와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SW융합 교수·학습 설계에 서로 힘을 보탰습니다. 이 과정은 학생에 대한 이해와 교실수업 개선에 대한 실천 의지, 당위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교사 간 토론과 협업 중심의 유대를 더욱 강화시키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인성교육 중심 수업

 

 

학생 자율동아리로 꿈 키우기
  다양하고 이질적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친화적 체험활동들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편성 운영하였습니다.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학생들의 선택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학기 활동, 인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인문소양 교육 프로그램, 학교폭력 Zero를 다지는 평화인권 교육 프로그램, 학부모와 동행하는 토요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젝트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움이 살아있는 풍성한 활동 모습들이 학기 내내 모바일 메신저상의 아름방을 통하여 전 교육가족들에게 공유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고 끼를 키우는 체험활동에 있어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초석이 되었던 것은 학생들 스스로의 조직과 활동에 의한 28개의 자율동아리였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아름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을 스스로 학생 자율동아리에서 서로 북돋우며 키워갈 수 있었고, 또한 자율동아리 단위의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모든 체험활동들은 안전교육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의 설계에 의하여 진행되었고, 그 끝은 활동 결과 공유 및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아름중은 이제 겨우 출발한 신생아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사회의 행복한 학교교육 모델로서의 역할 기대와 함께 아름인의 전통을 형성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요구가 절실하였습니다. 이에 아름인들이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며, 계속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바람직하게 적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학생 스스로 ‘꿈’에

 

 

평화 감수성 동아리 활동

 

 

수학과 역사 코티칭 수업

 

 

대한 설계와 꿈 실현을 북돋우는
  ‘끼’를 기를 수 있도록 하고자 ‘천일성장 꿈·끼 스토리, 아름드리 프로젝트’라는 특색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아름중에서의 3년간의 중학생활을 통해 ‘아름드리 프로젝트’로 성장하며 인성, 창의성, 협동적 지성의 세 역량을 키워 아름드리나무처럼 풍요로운 미래의 삶의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한아름 삶의 둘레를 넓혀가는 아름인을 길러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에 있어서 아름드리 프로젝트에 대한 전년도 평가와 교사, 학생들의 요구를 새로이 수용하여 아름 삼 역량 성취인증 항목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을 수정 보완하여 아름 교육과정 운영의 장기적인 특색 프로그램으로 전통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융합수업

 

 

 

자율동아리 활동

 

 

아이들은 학교에서 미래를 꿈꾼다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미래를 꿈꿉니다. 학교 교육으로부터 행복한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며 함께 공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 교육가족을 위하여,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서의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책무성을 더하여,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다양하고 행복한 체험이 있는 교육과정,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발돋움하는 아름다운 학생을 기르는 교육과정, 꿈과 재능이 배움으로 실현되는 아름다운 학교로 성장하는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충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