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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앞장서는 통일안보체험

사진 제공_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강릉관광개발공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 땅을 지킨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으로 자녀들과 함께 통일안보체험을 다녀오면 어떨까. 겨레의 성역인 국립묘지 현충원과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나라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임정묘역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국립서울현충원 충무정

 

해설과 함께하는 현충원 탐방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 묘역. 우리나라에는 서울과 대전에 있는 국립현충원과 국립민주묘지 등 8개소에서 이들의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에 거국적 추념행사가 열리는 국립서울현충원에는 43만여 평에 달하는 성역에 16만5천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다. 구한말 의병들을 비롯하여 조국 광복을 위해 투쟁한 애국지사, 민족의 번영을 위해 평생을 바친 국가유공자뿐 아니라 시신은 찾았으나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무명용사 7천여 명도 납골당에 모셔져 있다.
이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기릴 수 있도록 국립서울현충원은 ‘해설과 함께하는 현충원 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원수, 임시정부요인,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장군 등의 묘역 순례와 동, 서, 남, 북 4방향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현충탑 참배, 유품전시관 관람까지 총90분간 이어진다. 4~6월, 9~11월 매주 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회 운영하며, 비오는 날이나 6월 1~10일까지 현충일 주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문의 ☎02-811-6346).
국립 묘역이 있는 대전에서도 오는 6월 1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나라사랑 보훈스쿨’을 연다. 호국영화 ‘불개 천둥이, 할아버지의 토시’ 상영과 ‘나의 호국영웅 묘소돌보기’ 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 8일까지 1365자원봉사 포털 사이트에서 ‘제2회 나라사랑 보훈스쿨(2차) 호국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 봉사활동 신청을 하면 된다(문의 ☎042-718-7114).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임진각 평화통일 기원 리본

 

안보관광의 메카, DMZ
DMZ안보관광버스·DMZ트레인

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총길이 248km의 군사분계선은 남과 북을 가르는 유일한 분단선이다. 이 선을 중심으로 남북은 2km씩 후퇴해 군사적 완충지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군사적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의 약자)라고 부른다.
한반도에서의 DMZ는 1950~1953년 진행된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에 의해 조성된 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상징물이자 생태계의 보고로서 의미가 깊은 곳이다. 최근에는 안보관광으로 DMZ가 새롭게 조명되며 버스, 열차 등 다양한 안보관광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DMZ를 둘러볼 수 있다. 비무장지대에서 가장 가까운 임진각 관광지~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을 둘러보며 안보를 체험을 하게 된다. 총길이 1,635m의 남침용 땅굴인 제3땅굴, 경의선 남측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서는 남방한계선 철책도 직접 볼 수도 있다. 임진각 관광매표소(☎031-954-0303)에서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선착순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문의 ☎031-953-4744).
코레일 ‘평화열차 DMZ트레인’은 DMZ로 떠나는 유일한 열차다. 월요일과 주중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 6분 용산역을 출발하여 능곡역과 문산역을 거쳐 민통선에 위치한 도라산역까지 운영된다. 분단의 현장인 임진강 철교를 지날 때 보이는 풍경은 DMZ트레인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인트. 열차는 평화실, 화합실, 사랑실 등 총3량을 운행하며, 카페, 전망석, 포토존, 사진갤러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갤러리에는 전쟁, 생태, 기차를 테마로 150여 장의 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카페에서 판매하는 전투식량, 끊어진 철조망 등도 볼거리다. 가격은 2만원선(문의 ☎031-953-3334).

 

 

 

스펀지로 쌓는 성벽쌓기 체험

 

   지도조각 맞추기

 

전쟁역사를 체험하고 배우다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역사를 콘텐츠로 하는 어린이 박물관이다.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문을 연 이곳은 전쟁역사를 학습하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고대부터 6.25전쟁까지의 전쟁역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돼 있으며 전시와 체험시설, 영상실, 어린이창작코너, 야외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성곽 형태로 꾸며진 ‘전쟁역사 속으로’ 코너에서는 작은 성문마다 역사 속 전쟁영웅 을지문덕, 김유신, 이순신 등을 동화책과 영상으로 만난다.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다룬 ‘무궁화 할머니’, 3.1운동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 흔들기 체험’ 등도 상설 전시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국난극복 역사를 연극놀이 형태로 배우는 등 10여 개가 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6.25 전쟁 때 유엔군이 사용한 주요 무기와 베트남전쟁에서 활용됐던 군사장비 160여 점을 둘러볼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문의 ☎02-709-3200).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가족체험 행사에도 주목해 보자. 전쟁기념관에서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초등 가족만들기체험 ‘응답하라, 신호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던 31가지 전술비연(신호연)에 대한 학습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4호 이수자와 함게 하는 방패연 만들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이며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 ☎02-709-3139).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야외전시장비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공군안보단지

 

평화통일을 염원하다
강릉 통일공원

강원도 강릉 안인진과 정동진은 1996년 북한 무장간첩이 최초로 침투한 곳이자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 때 북한군이 최초로 남침해 상륙한 지역이다.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비극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무장간첩 사건 5주년을 맞아 통일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안인진리 해안으로 침투하다 좌초된 북한 잠수함과 북한주민들이 남한으로 탈출해 올 때 타고 왔던 목선 등이 전시된 함정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육·해·공 3군의 군사 장비를 한 곳에 모아 둔 안보전시관도 볼거리다. 특히, 산과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벗 삼아 안보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장점이다(문의 ☎033-640-4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