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이달의 기사 전체보기

직업계고 전체 취업률 50.7%…마이스터고는 71.2% 기록
 

 공공DB 연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발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직업계고 취업 통계 정보 제공

 2020년 직업계고의 전체 취업률은 50.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71.2%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는 49.2%, 일반고 직업반은 31.6%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통계에 대한 첫 번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576개 직업계고등학교의 2020년 1∼2월 졸업자 89,998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은 50.2%,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1.0%로 비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이 0.8%p 더 높았다. 경북(59.6%), 대전(55.3%), 대구(53.7%), 세종(53.3%), 서울(52.2%), 충북(52.1%), 충남(51.7%) 등 7개 시도의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 평균보다 높았다.


 취업처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은 57.3%, 비수도권 비중은 42.7%로 수도권으로 취업한 경우가 14.6%p 더 많았다. 학교의 소속 시도 내(관내) 기업 취업자 비중은 60.8%, 타 시도(관외)에 취업한 비중은 39.2%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졸업생들이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일자리가 아니라 건강·고용보험에 가입되는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현장의 취업 관리가 질적인 부분까지 고려되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지난 5월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며 코로나19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내년에 본격적으로 취업하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소한 중앙취업지원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업 현장실습과 취업 전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상반기에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그간 발표된 직업계고 취업 지원 정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및 학생 지원을 위한 추가 보완 과제를 제시하는 등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