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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확 바뀐다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 금지, 전형기간 축소
문제풀이 과정 평가 확대, 평가 문항 수 축소

 교육부가 현재의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전형을 개선하여 학생 선발에서의 평가 타당성 및 적정성을 담보하고, 학교 설립목적에 따른 책무성을 강화한다.

 이번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은 그동안 지적되어 온 영재학교·과학고에 대한 과도한 입학경쟁 및 지식 위주의 평가로 인한 사교육 유발,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적용된다.


 먼저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을 차별화하고, 학교가 선발하려는 인재상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전형 요소 및 방법을 마련하도록 한다. 또한 입학전형 평가 문항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여 입학 관련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도한 입학경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을 금지하고, 응시학생들의 정상적인 중학교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영재학교(3~8월→6~8월), 과학고(8~11월→9~11월)의 전형기간을 조정한다. 


 입학전형 평가에서는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 종합적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문항을 개선하고,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 비중을 확대하고, 서술형 문항 비율 및 문항 수 조정을 통해 문제 풀이 과정 평가를 강화한다. 면접 문항 역시 창의성 및 종합적 사고력, 협업적 태도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영재학교는 학교가 정한 지역의 우수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다. 아울러, 사회통합전형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초·중학교 단계부터 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학교별로 초·중학교 사회통합전형 대상 학생 및 일반 학생들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영재학교 입학전형의 사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 정도 등을 점검하여 입학전형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영재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제를 도입·운영한다. 시·도교육청별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관리 체제 및 교육부-시·도교육청-영재학교·과학고 간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입학 전형 운영 관리 및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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