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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2회 세종교육포럼 ‘우리가 꿈꾸는 학생자치!’

조선영 명예기자

    

2018년 제2회 세종교육포럼 ‘우리가 꿈꾸는 학생자치!라는 주제로, 2018.11.2.(금) 17:00~20:00까지 보람고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졌다.  

 

식전 인사와 개회 인사가 끝난후 세종시 교육감(최교진)은  "이번 교육 포럼이 학생들이 우리들의 관심사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럼은 시민들이 함께 자유롭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직접 민주주의의 시초이다. 고대 로마의 포럼처럼 여러분들도 자유롭게 자기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란다."며

 

"요즘에 ’학생인권‘이라는 말을 쓰는데, 나는 이 말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권이 국민들 모두가 누리는 권리라고 한다면 당연히 학생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4·19 혁명, 5·18민주항쟁 등의 민주주의 시초가 된 운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들이 있었다. 물론 제도나 법 등 여건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이 포럼을 통해 학생 스스로 도전하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그리고 그 요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치지 않고 폭력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그 요구를 넓혀나가길 바란다. 학생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학생자치가 실현될 것이라 생각한다. "는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의 토론 활동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학생 발제에서  세종국제고등학교 박병건 학생은 학생자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발제를 한다.

 

(1) ‘학생자치의 딜레마’

학생자치에 대한 어른들의 시선은 곧 학생자치의 걸림돌임. 그러나 학생들의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학생자치를 허용해야한다. 민주주의에서 학생들 역시 어른들과 동등한 권력과 권리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며 학생자치를 통해 진정한 민주 시민으로 육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발제자가 바라는 학생자치’

발제자는 ‘학생자치의 표준화’, ‘학생자치의 현실 정치화’를 제안하였으며, 학생들이 학생자치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소담고등학교 김혜선 학생의 두번째 발제가 진행되었다.

 

김혜선 학생은 학생자치 우수 사례를 정리 발표하면서 작은 학생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소담고에서 진행된 학생자치의 구성 형태와 진행 상황에 대한 일련의 사건을 소개해주었다. 대표적으로 집행위원회, 학급회 및 대의원회, 자치법원의 삼권 분립 형태로 나뉘며 독립 언론을 따로 두었다.

 

건의문 사건을 계기로 하여 학생 규정을 학생들의 힘으로 바꾼 사례를 설명하였다. 또한 3주체 생활협약 개정을 달성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인사청문회, 정책토론회, 학정감사 등을 실시하며 자치법원, 학생회, 대위원회를 선발하는 과정 또한 보여주었다.

 

 

아이스 브레이크 타임 후에 월드 카페 형식을 안내 받은 후 토론은 월드카페로 진행되었다. 열띤 4차토론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한후에 종합 정리 발표 순으로 진행된 포럼이다. 월드카페형식으로 진행된 토론 테이블 안에서 학생들은 

 

학교규범) ‘평화로운 학교’, 우리가 만드는 생활 인권에서 시작할 수 있다

생활공간) 학생의 눈으로 학교 공간을 말하다

토론문화) 우리는 이렇게 제대로 된 학생회의를 해 본적 있다

학교문화) 우리들의 학교 밖 문화, 학교 문화와 이렇게 조화롭게 만날 수 있다

학생자치활동) 우리들이 만든 학생자치활동 여기까지 이루어낸 적 있다.

학생자치조례) 자율과 책임을 지원하는 학교자치조례 이렇게 만들어보았다.

 

의 주제로 세종시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다. 교육 주체로서 교육의 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혜를 모아볼 수 있었던 교육 포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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