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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주관 할로윈 이벤트 '학생의 날' 기념

조선영 명예기자

- 11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할로윈 이벤트 펼치다

 

 

세종시 소담중학교 학생회장(강희윤)은 10월 31일 할로윈 이벤트와 학생의 날을 기념할 만한 행사를 기획했다. 학생회 간부들과 선생님과 함께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사실 3학년이 졸업을 하잖아요. 중학교 시절을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졸업 사진을 뭔가 혁신적인 것으로 찍어볼 것을 먼저 이야기 했었어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결정이 되면 사진기사님께서 와주실 수 없다고 해서,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보자고 결정해서, 31일과 11월 3일을 묶어보기로 했어요"

 

학생들은 31일 할로윈 이벤트행사를 준비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학생의 날 관련 퀴즈를 풀도록 하여 사탕이나 초커릿 같은 간식거리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할로윈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여 포토존도 마련하였다. 페이스 페이팅 부스도 운영(페이스 페인팅 활동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2학년 제갈 민서 학생), 뽕망치 게임, 돌려서 게임 풀기 등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11월 3일 학생의 날과 관련된 문제도 풀어본다.

 

 

담중학교 교감 (박두희) 선생님은  "우리가 아이랜드컬트족의 풍속을 즐기기 보다 학생의 날을 더욱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11월 3일은 학생의 날이다.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우리 조상들이 학생 시절에 차별에 항거하였어요. 1929년 10월 30일, 일본 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마침 그 여학생의 사촌 동생인 박준채가 그 모습을 보고 일본 학생과 싸우기 시작했지요. 정의를 위해 항거한 학생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잊혀지면 안되는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할로윈 이벤트를 활용할 생각을 해낸 소담중학교 학생회 임원진들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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