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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 대비 고3학년부장, 진로부장 초청 워크숍 현장속으로

최석원 명예기자

-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장 권혁제 장학관에게 듣다

 

 부산을 포함한 지방학생들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의 진학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정보나 모든 면에서 부족한 부산의 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연,고대 등 서울의 주요대학의 지원전략과 바뀐 내용을 현장에 계신 진학부장에게 먼저 안내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매년 고등학교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마무리 되는 7월말에서 8월초에 부산교육청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센터장 권혁제 장학관) 주관으로 고3 학년부장과 진로부장을 모시고 수시에 대한 초청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시기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가장 좋은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2018. 7. 31(화) 오후 3시에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해운대구 소재)에서 공교육의 입학전문가인 서울 경신고 김창묵 교사와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인 김은정 담당자에게 직접 서울 주요대학에 대한 지원전략 수립과 역량 제고 등 바뀐 내용 등을 안내하는 자리다.

 

 


부산의 학생들이 직접 서울까지 가야 얻을 수 있거나 접하기 어려운, 서울대학교의 입학사정관과 서울에서 유명한 공교육의 전문가를 직접 모셔서 그 분들로부터 주요 정보를 듣고 질의와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

 

특히 단위학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몇 안 되지만 집중관리를 위한 상당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학교간 상호간 직접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정보이고, 사교육 업자나 다른 분들은 참여하지 못하도록 참여 대상을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인 김은정으로부터 서울대학교의 전형에 대한 소개에 이어 공교육진로지도에 오랜 경력을 갖춘 김창묵(서울 경신고)교사의 강의까지 3시간 가까운 강의로 이어졌다.

 

현재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직접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김창묵 교사로 부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수시지원전략에 대한 설명이다. 학교가 주는 상징성 등 기준을 잡을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다.

 

 

 

 ▶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권혁제 센터장(장학관)

 

권혁제 센터장은 89년부터 부산 남중에서 3년, 부산 남고에서 5년, 경남고등학교, 서여자 고등학교, 국제고 등 2007년까지 주로 고등학교 현장에서 고3 담임을 맡아 왔었다.

 

그런 연유로, 2007년에 부산 지역 학생들이 서울 진학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산이 전국에서 최초로 ‘대학진학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그 때 진학 전문직 직렬로 처음 선발되어 2008년부터 대학진학지원센터에서 장학사로 근무했다. 센터가 생긴 이후 대학입시와 관련하여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 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여 많이 오게 되었고 부산의 교육을 많이 알리는 역할을 했었다.

 

이후 전문직(장학사)을 6년하고 사상고 교감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제가 가진 이론들을 학교 현장에 접목시켜서 아이들 대학진학에 실제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여러 가지로 경험했다.

 

 그리고 남부교육청 생활지도 1년 근무, 2017년부터 다시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장으로 와서 장학관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대입 선진화 위원회, 박근혜 정부에서 대입간소화 위원회,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 정책 자문위원 등 지금까지 교육부 정책 자문 쪽의 일을 계속해 온 것은 대학입시에 오랜 경험이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학생중심 학교 중심 현장 중심으로 생각하는 전문가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입학사정관 제도가 들어오면서 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으로 현재 고교기여 대학 총괄위원, 교육부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Q. 권혁제센터장에게 오늘 워크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었고 동시에 개인적인 교육관을 물었다.

 

 

A. 모두가 아이에게 중심이 되어야 한다.  내가 하는 일들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판단기준이다. 아이들하고 학교에 도움이 된다면 내가 좀 힘들고 어려워도 그 일은 해야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작은 소명이고 교육 철학이다.

 

 

Q. 센터의 업무가 전문성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센터 주력 업무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A. 센터에서는 입시설명회, 상담업무, 진학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책자도 만들고 진로지원센터를 지원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에 저와 같은 진학 전문가를 100~200명 이상을 양성하여 부산에 있는 모든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가서 의논하며 되겠다. 사교육에 가서 컨설팅 받지 않아도 되겠다는, 그런 센터를 만들어 나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부 행복한 교육 / 최석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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