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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관계는 우리들로부터

하헌우 명예기자

 

 

최근 여러가지 정치이슈로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제적인 타격이 크다고 하는데, 교육현장에서는 오로지 교육적 목적으로 중국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곳이 있다. 김천중앙고등학교 국제교류방문단은 지난 10월 23일~27일 2학년 학생 22명과 인솔교사 3명으로 구성해 4일간 중국의 사천성 성도시에 위치한 성도시의 중점 최우수학교인 성도대부속중학교를 방문해 한중 양국 고등학생 생활문화 및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홈스테이를 하며, 소통하고 마련된 프로그램도 중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태극권 수업, 서예수업, 전통 염색 수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양국 학교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각 국의 교육현장 분위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책과 TV로만 접하던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해보았다.

 

 24일에는 중국 사천성 성도시 성도대부속중학교에서 학생 22명과 인솔교사 3명으로 이뤄진 방한단을 맞이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이 있었다. 반대로 중국 학생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수업을 접하면서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가졌다.

 

많은 학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러한 행사가 1회성이 아닌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연중행사가 되기를 바람을 가져본다.특히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나 나라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교육에서 만큼은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 졌으면, 이웃나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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