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이달의 기사 전체보기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꿈나무 메타스쿨

김민환 명예기자

기사 이미지

2022년 9월 17일부터 충청남도 청양군 합천초등학교와 충남교육청 전문적 학습공동체,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두나무는 충남 공주시 고마 아트센터에서 1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메타스쿨 2기를 운영 중이다.


기사 이미지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청소년도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꿈나무 메타스쿨을 시작하게 되었다. 도시라는 어렵고 생소한 주제에 대해 청소년 세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기사 이미지


꿈나무 메타스쿨을 운영하기 위해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꿈나무 메타스쿨의 기획부터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 세계의 교육 사례들을 찾아보고, 유엔 해비타트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를 구성하였다.


기사 이미지


충청남도 청양군 합천초등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 공문 발송, 커리큘럼 개발, 메타버스 맵 개발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충남교육청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충남 소프트웨어 ICT 교육연구회’와 ‘공부하자. com’은 인력풀을 마련하며 자체 연수를 통해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두나무는 사업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후원하고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과 ‘업비트 NFT’ 등을 통해 미래세대 및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현재 진행 중인 꿈나무 메타스쿨 2기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 아트센터에서 실습이 진행되며, 현장체험학습으로는 경기도 수원시 지속가능도시 우수사례지인 수원 행궁동과 111 커뮤니티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꿈나무 메타스쿨에 사용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세컨블록과 마인크래프트이다. 세컨블록은 가상공간과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하여 오피스, 강연, 전시, 팬미팅 등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샌드박스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마인크래프트는 메타버스 속에서 건축, 모험, 만남,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 화면과 3D 모델링 화면이 같아 어린 학생들도 손쉽게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꿈나무 메타스쿨 2기가 종료된 이후 성과물들은 세컨블록에서 전시된다. 그리고 10월 29일 공주대학교 백제 교육문화관에서 성과발표회를 열어 모든 결과물들은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누리집과 꿈나무 메타스쿨 카페에 올려질 예정이다.


기사 이미지


충청남도에서 시작된 꿈나무 메타스쿨은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여 내년에는 정식 방과 후 수업으로 충청남도와 세종시에서 꿈나무 메타스쿨을 운영하고, 앞으로 전국에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김세용 연구원은 “꿈나무 메타스쿨을 통한 청소년 도시계획 역량 강화는 유엔이 제시하는 17개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꿈나무 메타스쿨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도시를 직접 계획하고 바꿔감으로써 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 애정을 갖고, 궁극적으로는 그 지역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기사 이미지


충남 합천초 김규섭 교사는 “꿈나무 메타스쿨 교재 개발과 프로젝트 대상지 맵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우나 참여하는 선생님이 사명감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 교사는 꿈나무 메타스쿨 교육과정을 익혀 프로젝트 메타버스 수업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다.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같이 여러 기관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주기를 부탁하고 감사하다.” 라고 밝혔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