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아이들과 함께한 첫 만남 프로젝트

안지민 명예기자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4월 16일에 초등학교 고학년을 시작하는 온라인 개학을 했었다. 올해는 2월 새학기 집중기간 동안 정상적인 3월 개학을 위해 많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준비를 했다. 그 결과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개학이 이루어졌고, 우리의 첫 만남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우리 반 학생들과 첫인사를 작년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써준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를 보여주며 내 소개를 진행하였다. 예쁘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재미있게 수업 해주시는 선생님 등 새로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가득해서 처음 만나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더욱 초롱초롱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그 후 구인 광고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에 대해 여러 가지 내용을 쓰고, 나와 비슷한 친구를 찾아보며 친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올해 4학년을 보내면서 1년 동안 꿈꾸고 이루고 싶은 내용을 편지로 써서 우리 반 꿈봉투에 넣는 활동을 하였다. 5학년 올라가기 마지막 날에 꿈봉투를 열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자고 약속을 하였다. 또 학생들과 규칙을 정하기 위해 아무리 친해도 할 수 없는 행동을 포스트잇에 써서 유목화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 결과 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썼던 내용은 1위가 욕, 2위는 폭력, 3위는 뒷담화가 나왔다. 반 벽면에 게시하여 학생들이 자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우리의 첫 만남은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우리 반 아이들과 어느새 마음은 훨씬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작년엔 온라인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지만, 올해는 이렇게 직접 선생님과 친구들을 봐서 반갑고 무척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해주었다. 올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2021년이 더욱 기대되고,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구인광고 활동 모습구인광고 활동 모습

아무리 친해도 할 수 없는 행동아무리 친해도 할 수 없는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