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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 있게 달라져요”


  교육부가 최근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균등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과 소득에 따른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영어 노출 및 사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수립되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을 개발한다. 인공지능과 1:1 대화 연습 및 학습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영어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에서 풍부한 듣기·말하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읽고 싶은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수준의 도서를 구비한 EBSe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전자도서와 오디오북, 텍스트북을 확충하고 사전 찾기, 단어장, 퀴즈 등 학습활동까지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과 연계하여 편안한 학습 공간에서 영어도서·학습교구·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및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놀이터’도 지원한다. 기존의 영어체험실 등이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둔 것에서 나아가, ‘영어놀이터’는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 학습 습관 형성 등을 위해 학교 여건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둔다.

  이외에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화상 영어수업, 영어캠프 등도 지원하고,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초등학교에는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을 확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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