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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몬을 추구하는 스승

박유리 2019-07-11

시대가 변해도 교사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

교사는 스승으로서 특정 분야의 지식, 기능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자세와 함께 필요한 제반 능력을 길러주고 이를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3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교사는 '워라벨'이 아닌  '워라몬(work and life harmony)'을 추구해야 할 직업이다라는 문구가 참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 교직은 특성상 다른 직업들과 같이 일과 삶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생활지도면에서도 추후활동이 강조되는 만큼 교사는 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롭게 이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교사용 휴대폰 사용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교사용 휴대폰 사용에 대해 단순히 교사만을 위한 특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로볼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사 또한 자신의 삶을 바르게 살아가며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존중해 줘야 한다.

따라서 교사 입장에서보다 면밀히 배려하고, 정책화하여 교사의 질높은 교직생활과 삶의 조화를 이뤄 워라몬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