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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학교 가서 선생님, 친구들 만나고 싶어요!”


 이승준  서울거여초4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 개학이라고 하니 안심이 돼요. 방학 중에도 온라인 가정학습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들었어요. 친구들과 채팅하면서 수업을 듣는 게 재밌더라고요. 그렇지만 학교에 못 가는 건 아쉽긴 해요. 4학년 생활은 어떨지 기대되거든요.


 이원준  서울세륜중1

학교에 얼른 가고 싶은데 속상해요. 방학 동안 EBS 라이브특강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 친구들과 소통하는 게 재밌었지만 자꾸 보니 지겨워져요. 얼마 전에 교과서를 받으러 가서 처음 친구들을 만났어요. 중학교에 올라가니 기술·가정 같은 새로운 과목이 생기는데 얼른 배워보고 싶어요. 학교에 가면 공부도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이시연  경기 고양백양고1

보름 전에 학급 채팅방이 만들어졌어요. 여전히 누가 누군지 몰라 서먹한 느낌은 들지만, 선생님으로부터 학교 소식도 듣고 학습방 안내도 받아 EBS 실시간 강의를 꾸준히 듣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얘기도 나누고, 재밌는 놀이도 하고, 추억도 쌓잖아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


 조선영  세종 소담중1·3 학부모

아이들이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익숙하게 컴퓨터를 켜고 출석 체크를 하더라고요. 다만 수학 같은 경우 선생님께 질문해서 일일이 코칭을 받지 못하다 보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고요. 아이들은 특히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좋아하는데 이런 실습 교과도 하지 못하고, 친구들을 못 만나서 속상해해요. 그동안 IT 기기는 최대한 사용하지 못하게 했는데, 하루 종일 컴퓨터만 바라봐야 하는 점도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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