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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돌봄 19만 명으로 확대… 지자체 우수모델 확산

  교육부는 지역 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모델화한 돌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향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현재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을 추진, 2020년까지 80억 원을 지원한다. 선도사업에는 서울 구로구, 노원구, 성동구, 성북구, 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 오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방과후돌봄 서비스의 공급과 소비가 이뤄지는 지자체가 통합적인 조정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초등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자체 협력을 통한 마을돌봄을 현재 9만에서 19만 명으로 늘려 취약계층 중심 돌봄에서 보편적 돌봄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표 참조>.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3월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총회’에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초등 돌봄 서비스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돌봄 운영사례가 널리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자체가 초등학교 내 활용가능교실에 돌봄시설을 설치·운영한 사례
충남 홍성군 교육청·지자체 연계 돌봄센터는 충남도교육청이 교실을 제공(홍성초 1실, 홍주초 2실)하고, 홍성군에서 돌봄전담사 파견 및 운영비를 부담한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였다.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마을돌봄 운영사례
서울 노원구 초등돌봄센터 ‘아이휴(休) 센터’는 1,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내 1층이나 학교인근 일반주택 등에 돌봄기관을 설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을 지원한다. 방과후돌봄 이외에도 이른 시간 등교지원 서비스, 방학 중 밥상돌봄, 병원돌봄, 휴일돌봄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제공한다. 현재 노원구, 북부교육청, 민간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다.

 


서울 성동구 ‘아이꿈 누리터’는 민·관 협력으로 지역 내 아파트단지, 작은 도서관, 주민 공유 공간 등을 활용하여 돌봄을 제공한다. 아이꿈 누리터 1호점 개소(’19.2.13)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27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돌봄 인력·프로그램 등을 상호 연계하여 운영한 사례
전북 완주군 완주군은 지역 자생조직인 풀뿌리교육지원센터에 교육지원청이 전담인력과 돌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역 학교(고산초, 삼우초, 고산중)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행정 인력 및 프로그램 강사는 지역 주민, 학부모들로 구성한다.

 


대전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10개교)과 지역아동센터(5개센터) 돌봄 프로그램 및 강사 공유를 통한 지역돌봄 서비스를 연계 활성화하였다. 특기·적성 프로그램 및 강사 공유를 통해 학부모에게 지역사회 돌봄기관을 알리고, 지역돌봄기관 간 정보 교류를 확대·연계한다.

 

 

울산 울주군 울주군은 언양초등학교 돌봄교실과 활용가능교실 2실에 ‘여럿이함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보다 질 높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방과후 활동
전담기관 운영 사례

서울 도봉구 학교는 정규교육과정과 학생생활지도에 전념하고, 도봉구와 지역사회는 방과후돌봄을 책임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한다.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센터 전담 조직을 통한 교육·활동·놀이·독서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 중심에서 아동의 발달단계에 중심을 둔 활동 중심의 방향으로 돌봄 정책을 전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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