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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창업펀드, 창업생태계 키운다


글_ 교육부 교육일자리총괄과


2019 대학창업펀드 7개 투자조합 선정
3년간 18개 조합, 647억의 펀드 조성
대학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한다



  대학 내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있어 안정적으로 재원을 조성할 수 있다면 어떨까? 대학창업펀드는 ‘훌륭한 창업 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창업에 도전하기 어렵다.’ ‘우수한 대학창업기업이 있어도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어렵다’라는 대학 현장의 의견을 반영, 2017년 처음 조성되어 ’19년 현재 18개의 조합, 647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정부·대학 공동의 펀드 조성

  대학창업펀드조성 사업은 정부와 대학 등(대학기술지주회사, 동문, 민간 등)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여 초기 대학 창업기업(학생·교원 창업 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사업이다. 대학 내 적극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초기 대학 창업 기업의 사업화 동력 확보 및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동 펀드는 정부와 대학 등이 3대 1의 매칭출자를 통해 조성된다. 정부는 중소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전체 펀드 조성액의 75%를 출자하고, 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은 25% 이상의 비율로 투자액을 조성한다. 조성된 펀드총액의 8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의 75% 이상(학생 창업기업은 50% 이상)은 대학 창업기업에 배정하고 있다.


  2017년 최초 펀드 조성 이후 지난 3년간(’17~’19) 18개 펀드, 647억 원 규모로 펀드가 조성되었다. 2017년에는 정부가 120억 원을 출자하여 5개 총 188.5억 원의 펀드가 조성됐고, 2018년에는 정부가 150억 원을 출자하여 6개 총 256.7억 원의 펀드가 조성되었으며, 2019년에는 정부가 150억 원을 출자하여 7개 총 201.86억 원의 펀드가 조성되었다.

  조성된 펀드는 최대 10년간 초기 대학 창업기업에 투자되는데, 2018년 8월말 기준 71개사에 165.6억 원이 투자되었다.





모태펀드란?
정부가 기금 및 예산을 중소·벤처기업에 직접 투 자하지 않고, 창업투자회사 등 민간 벤처캐피탈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상위의 펀드(Fund of Funds)로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만들고 한국벤처투자(주)가 관리 운영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학 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펀드를 지속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된 펀드가 창업기업에 조기에
활발히 투자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안정적 자금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초기 대학 창업 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 자율의 창업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18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평가’ 결과, 대학창업펀드 피투자기업의 유효생존율과 유효창업율은 각각 100%, 95.1%, 고용증감율은 51.4%로 평가되어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학 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펀드를 지속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된 펀드가 창업기업에 조기에 활발히 투자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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