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통합 대응 체제,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 출범

글 _ 박봉서 교육부 미래교육전략팀 사무관

  코로나19를 계기로 교육 현장의 변화가 좀 더 빠르게 가시화되는 중이다. 다시 말해,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따라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온라인 비대면 교육, 혼합 학습(Blended Learning) 등 그동안 미래교육의 특징으로 언급해 왔던 여러 가지 교육공학적 시도를 추진해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교실, 대면 교육 중심에서 탈피한 새로운 미래교육 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교육은 기술 진보에 대응해 사회 번영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획기적이고 변혁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6~8월, 11~12월에 걸쳐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한 ‘코로나 이후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와 정책 자문단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 출범

  이에, 교육부는 지난 6월 8일, 2년 한시 기구로 산업과 인구구조 변화에 총괄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혁신 과제를 종합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을 설치하였다. 이 추진단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추진단장으로 하여 교육부의 전체 역량을 집중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기획조정실장 직속의 실무추진단을 설치·운영하며 ‘미래교육추진담당관’을 부단장으로 하여 3개의 자율팀(미래교육전략팀, 그린스마트미래학교팀, 디지털인프라구축팀)으로 구성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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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를 통한 교육 혁신 

  추진단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K-에듀 통합 플랫폼 구축, 미래교육 관련 법·제도 정비를 담당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등 주요 정책들과의 연계를 통한 미래학교 우수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개인 맞춤형 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과 교수학습 혁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뒷받침하는 제도·시설·디지털 통합 대응 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 사회적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된 과제는 추진단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해 현장 적용을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484개교 702동을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8.5조 원(국비 5.5조 원, 지방비 13조 원)을 투입할 예정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단순한 시설개선사업이 아니라,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직접 미래학교를 구상해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를 실현하며, 그 과정에서 미래학교가 구현하고자 하는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제도와 사업들이 실현되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추진단은 이러한 과정에서 미래교육 정책과제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감염병 유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원격교육 체제로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고, 미래형 교수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 에듀테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다양한 서비스 및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K-에듀 통합 플랫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육콘텐츠, 학습관리시스템, 학습도구 등이 플랫폼 내 표준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유통하고, 나이스(NEIS) 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2023년 1차 개통, 2024년 전면 개통을 목표로 추진단에서는 정보화마스터플랜 수립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신규 과제 발굴·논의 

  이와 함께 교육 현장, 시도교육청, 대학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고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공감을 얻어 새롭게 도입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정책은 미래 준비 과제로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과 현장과 함께 미래교육 과제를 발굴하고,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AI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반 교육이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법, 윤리 기준, 인재양성지표 등 세부규범)을 탄탄히 마련하는 작업도 추진하게 된다. AI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 변화는 제도적 혁신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출범(’22년 7월) 등 예정된 정책 환경 변화에도 향후 2년간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위한 미래교육 정책 논의의 일관성 유지 등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컨트롤타워로서 ‘미래교육 체제 전환 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교육부의 주요 미래교육 정책들을 정합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