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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차량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



  2035년까지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을 무공해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찰청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 8.3만여 대 중 88%인 7.3만대가 경유 차량으로, 그간 통학차량으로 적합한 전기·수소버스가 없어 보급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면 통학차량 배출가스로부터 어린이 건강 보호와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학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2030년까지 2015년 이전 제작 차량 8.3만 대 중 4.5만 대를 생산 연도에 따라 단계적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에는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운행하는 노후 차량 300대를 무공해차로 시범 전환한다. 또한, 2023년 중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15인승 규모에서 전기·수소버스 차종이 출시되고, 같은 해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 내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규등록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무공해차 통학차량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공해 통학차량 생산을 유도하고자 무공해차 보급목표제에서 통학차량 생산·판매 실적에 대한 가산점을 부과한다. 또한, ‘대기환경보전법’상 공공기관 무공해차량 의무구매제 대상에 어린이 교육시설을 포함시켜, 국공립시설부터 무공해 통학차량 구매·임차를 의무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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