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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인재 7만 명 양성

교육부, 빅3+AI 인재 양성 방안 발표

‘한국형 캐글’ 구축해 실전형 인재 양성


  정부가 2025년까지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이하 빅3+AI) 등 혁신성장산업에 특화된 인재 7만 명 이상을 양성한다. 


  교육부는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빅3+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혁신공유대학 등을 통해 학과·학교 간 장벽을 낮춰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간기관에서도 대학 과목과 대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업·기관이 제시한 과제를 학생과 연구자가 해결하는 ‘한국형 캐글’ 시스템을 구축해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캐글이란 기업에서 제시한 과제 해결을 위한 대회 플랫폼으로, 최신이론을 공부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를 찾는 공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기업 간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공동연구·토론회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정보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하여 강소기업과 우수 인재 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기반 창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이나 보상 문제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 내 기술사업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사업 기간은 장기화하고, 사업이 종료되는 경우 일정 기간 전에 미리 통보해 대학의 자립화를 지원한다. 복잡한 사업규정은 단순화한다. 빅3+AI 분야는 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교육 현장에 적용하지 않도록 하여 현장과의 괴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범부처 사업 통합관리 추진 절차를 구축해 효율을 높이고, 양성된 인재에 대한 취업 현황 등을 추적 관리하는 점검 체계를 만들어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사업 개편을 추진한다.


  빅3+AI 분야별 주요 지원사업은 직무별·인재 수준별로 분석하여 정책 사각지대와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차 분야의 재직자 전환 교육, 시스템반도체 설계 교육을 확대하고, 바이오 생산공정, 산업 융합, 인공지능 고급·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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