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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 국민 미디어 역량 강화 나선다

◦ 온·오프라인 미디어교육 인프라 전국 확대

◦ 팩트체크 교육 강화 및 알고리즘 이해교육 실시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이용 및 제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 지난 8월 27일 발표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소통과 배려의 새로운 디지털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오프라인 미디어교육 인프라 확대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제작역량 강화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강화 △배려·참여의 디지털 시민성 확산을 추진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미디어교육 거점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미디어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신설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이 본격화된 교육 현장을 집중 지원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과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미디어교육을 확대하고, 장애인·다문화 가정·학교 밖 청소년까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농·산·어촌 등 상대적으로 교육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계층 대상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누구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들을 비판적으로 습득·활용할 수 있도록 팩트체크 시민교육을 확대하고, 언론·사회·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전문 팩트체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심화교육도 실시한다. 검증 대상 제시 및 팩트체킹 과정 등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팩트체크 오픈 플랫폼을 구축·운영하여 팩트체크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공간에서의 정체성 확립, 소통과 사회 참여 등을 위한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사이버 폭력, 혐오 표현 등 디지털 역기능 예방 프로그램과 올바른 미디어 기기(스마트폰) 사용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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