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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4명 중 1명은 과체중…매년 증가세


◦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발표

◦ 키는 초등생 예년 수준, 중·고생 미미한 증가

  우리나라 초·중·고생 4명 중 1명은 과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키는 초등생의 경우 예년 수준이고, 중·고생은 미미하게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23일 전국 1,023개 표본학교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 85 이상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은 전체 학생 중 25.8%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p 수준으로 증가했다. 도시 규모별로는 농·어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높았다.

  최근 5년간 학교급별 최고 학년의 평균 신장은 초등학생의 성장세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중학생은 남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이후 남녀 모두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70~80% 수준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반면 ‘채소 매일 섭취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30% 미만이었다. 신체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았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건강문제 예방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비만 학생에 대해서는 건강검진 시 대사증후군 선별검사, 고·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검사, 허리둘레 측정 등을 추가로 실시해 보다 경각심을 갖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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