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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1 - 학생건강 책임지는 학교체육

글 _ 국민준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교육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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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활성화로, 학생의 체력과 꿈을 키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촉발된 신체활동 감소 현상으로 건강 체력이 저하되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신체활동 회복은 학습·정서·심리 회복과 더불어 교육결손을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문제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체육의 내실화 및 학교 중심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며, 미래형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과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지면을 통해 ‘학생건강 책임지는 학교체육’이라는 주제로 독자 여러분께 학생건강 체력 증진과 더 나아가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지원하는 학교체육 정책을 소개한다.


  교육부는 2022년, 학교 현장의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학생 및 학생선수 그리고 교원, 지도자 등을 지원하는 5개의 중점과제와 39개의 세부과제를 설정하였고, 특별교부금은 약 129억 원을 편성·운영하였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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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 중점과제 중 ① ‘학교체육 운영 내실화’ 중점과제에서는 미래형 체육수업 운영의 지원 및 건강체력증진 활동 강화로 학생의 체력 향상을 지원하였다. ②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체계화 질 제고’ 중점과제에서는 단위 학교 수준에서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의 내실화 있는 운영과 함께 지역 및 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이 다양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였다. 전국 단위에서도 대면·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개최·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도모에 힘쓰고 있다.



학교체육 운영 내실화 지원을 통한 체력 향상

  교육부는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미래형 체육수업과 맞춤형 신체활동 지원을 강화하였다. 먼저, 온·오프라인 미래형 체육수업을 위한 온라인 운영 체제(학교체육교육 종합포털)1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체육수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하였다. ‘스포츠 메타 School: 온라인체육교실’ 애플리케이션은 학생의 신체활동 기록을 통해 자신의 아바타를 성장시키는 게이미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활용하여 교사가 수업 전·중·후에 학생들에게 도전과제를 부여하고 모니터링, 피드백 제공 등으로 생활 밀착형 신체활동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학생들도 친구들끼리 신체활동의 누적 상황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자기주도적으로 신체활동에 참여하여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썼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학생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하였다. 신속한 체력진단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상반기 중에 완료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시도별 특성을 살린 학교급별·체력급수별 프로그램2으로 맞춤형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다양성 제고를 통한 체력 증진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1인 1스포츠 실현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체계화 및 다양화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였다. 단위 학교 수준에서 교육과정 특성과 학생의 희망을 고려한 수준별 운영을 강화하였고, 학교-지역 연계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문체부와 협력하여 지정스포츠클럽3을 운영하였다. 지정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활용되어, 학교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계·지원하였다. 전남의 ‘땅끝해남스포츠클럽’에서는 ‘내일은 야구왕’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에서 클럽의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도자를 파견하는 등 4개월간 총 42회에 걸쳐 학교스포츠클럽을 지원하였다. ’20년~’21년도에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비대면으로만 진행되었던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도 올해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운영하였다. 팀 활동 중심의 스포츠경기를 선호하는 학생을 위한 대면 축전과 함께 보다 쉽게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 위주의 비대면 방식의 병행으로 더 많은 학생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여4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그 어느 때보다, 전국의 학생 및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기를 더했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소통하고 땀을 흘리며, 같이 성장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국민체력100 센터 연계 건강체력교실 운영국민체력100 센터 연계 건강체력교실 운영

가상체험(VR) 체육실 활용 체육수업가상체험(VR) 체육실 활용 체육수업

학생 신체활동 생활화를 위한 지원체계 지속 운영

  또한, 교육부는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체육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학교체육 정책 협의체를 정례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대한체육회 등이 함께 학교체육 관련 현안 및 쟁점에 대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정책 협의체’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상·하반기 개최하고 있는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해외 사례를 탐색하였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살펴 학교체육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현장 적합성 높은 정책 수립의 밑거름을 마련하였다. 학교체육은 학생들의 건강한 삶, 즐거운 삶과 함께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한 초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체육 정책의 지속적인 계획·이행으로 모든 학생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생활화하고, 스스로 스포츠를 향유하고 즐기는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시도교육청, 관계부처·유관기관의 협업을 이끌며,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빈틈없는 정책을 수립·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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