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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동초, ‘사과의 날’캠페인을 통해 더위도 학교폭력도 물리쳐요!

고영성 명예기자

 더위도 물러가고 학교폭력도 물러가라!

  전라남도에 있는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는 아침이 되면 학생들이 개인용 컵을 들고 등교를 한다. 진원동초 학생자치회는 7월 8일(월)부터 이틀간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티를 나눠주면서 1학기를 반성하는 ‘사과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은 1학기 동안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께 미안하거나 고마웠던 점에 대해 전하지 못 했던 말을 포스트잇에 적과 사과와 감사의 나무에 붙여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학생회에서 준비한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시면서 친구들과 수다도 나눴다. 포스트잇에는 친구에게 장난치거나 놀려서 미안하다는 말부터, 친구들과 함께라서 고맙다는 말까지 다양한 내용의 글귀들로 사과와 감사의 나무를 가득 채웠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 기회와 용기가 없어서 전하지 못 했던 사과의 말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고 전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무더운 여름에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우리의 소중한 땀방울이 친구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돼서 뿌듯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진원동초 학생자치회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전교생 생일파티, 외발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강경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한 캠페인을 통해 한 학기 학교생활을 돌아보면서 친구나 후배에게 사과의 글과 감사의 글을 써서 전달함으로써 화해와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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