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학생을 가르치며 함께 배워요, 한글 문해 및 기초 수학 전문가 과정 열려

김한나 명예기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한글 문해력 향상과 기초 학력 부진 학생을 줄이기 위하여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 ‘2021 한글문해 및 기초수학 전문가 과정’을 소개한다. 본 과정은 기초 및 심화(매니저) 과정을 거친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45명 내외로 선발했다. 한글 미해득 혹은 기초 학력 미도달 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과정으로, 지난 9월 25일 첫 번째 연수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첫 번째 연수에서는 한글 해득에 있어 중요한 과정인 1학년을 20여 년 가까이 살펴보고, 체계적으로 지도해 미해득 학생 없이 진급시킨 경험을 가진 박필례 선생님의 강의로 시작했다. 교직 경력 41년에서 나오는 연륜과 전문성은 그 자리에 있는 선생님들에게 희망을 주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연수의 처음을 여는 시간, 1학년 한글 지도에 관한 연수연수의 처음을 여는 시간, 1학년 한글 지도에 관한 연수

다음으로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 연구회 소속 김중훈 선생님께서 맡아 이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해야 할 진단 검사를 소개하고 시행 방법을 직접 실습했다. 한글 미해득 학생이 어느 정도로 읽기가 안되는지 천천히 살펴볼 수 있도록 녹음과 함께 검사하도록 했으며, 직접 실습해 본 결과 차분한 환경에서 실시해야 해석에 효과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글교육 중인 어린이(자료사진=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한글교육 중인 어린이(자료사진=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마지막으로 2020년 한글문해 및 기초수학 전문가 과정에서 학생을 지도한 경험담을 두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셨다. 한 학생은 저학년, 한 학생은 고학년이었는데, 두 선생님의 열정으로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 상태로 다음 학년으로 진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는 그 과정을 통해 교사 자신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교사를 배우게 만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연수는 슈퍼비전(한글 해득 지도에 있어 전문성을 지닌 교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학생을 지도함) 3회와 결과 공유 1회를 포함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 함께 하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 48명은 3개의 분반으로 나뉘어 각각 전문가 2명의 코칭을 바탕으로 11월 말까지 학생을 집중 지도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과 그 학생들이 한글 미해득이나 기초학력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더라도 배움의 기쁨을 느끼면서 올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