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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를 넘어 이천만큼 사랑해

박선미 명예기자

   
  요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세미나나 포럼이 많다. 그 많은 것 중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포럼은 흔하지 않다. 이천시의 On-Tact(온택트) 평생학습 포럼은 ‘사회적 거리를 넘어 이천만큼 사랑해’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천시는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곳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평생학습현장에 닥친 어려움과 이를 ‘일시적 어려움’으로 만들어가는 현장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평생학습포럼을 열었다. 이 포럼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데 그 의미가 컸다.

  첫 번째 순서로 코로나 시대 이천시 평생학습을 들여다보고 어려움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육열이 높은 동아리 회원들이 전국으로 관련된 교육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서 교육을 받았을 텐테 그럴 수 없어요."
  "많이 준비했던 평생학습 축제를 부스까지 준비했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비대면 수업으로 아이들을 직접 못 만나다 보니 아쉽고요. 엄마들이 직접 대본이나 인형극 제작 등 직접 촬영을 해야 해요." 

  두 번째, 전국은 온통 평생학습 On-air, 코로나 시대 전국의 평생학습 현장을 들여다보았다.
  "평생학습마을공동체사업을 하며 이번에 아동 대상의 온라인학습 프로비대면 수업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라든가 연령대 높은 분들도 마을 가꾸기에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랜선 집들이, 랜선 나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가족 캠프도 여기에 접목시켰어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 지역사회 특성화 프로그램 도자기 만들기, 대화증진 프로그램 너와 나 촛불하나, 가사분담 롤플레잉, 가족오락관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집에서 하는 랜선 가족캠프이죠."

  마지막으로 온통 웹 콕! 평생학습시대 웨비나 준비와 운영을 살펴보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평생학습 방향성을 탐색해 보았다.
  비대면 수업을 위해서 촬영해 놓은 것을 정기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촬영을 개인장비로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자재를 지원해 주면 좋겠어요. 촬영기술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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