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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지역돌봄은 멈추지 않는다

백희 명예기자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판 위에다 고무줄과 천연이끼로 자신의 미래모습을 표현하느라 아이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센터장 정영화)에서는 방과후 아카데미 '꿈나래'를 진행하여 지역의 초등 5~6학년생들에게 학습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석식제공을 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방과후 아카데미가 열릴 수 없어 긴급돌봄교실과 강남구평생학습기관인 피규어뮤지엄W박물관과 코워킹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을 조금이나마 찾아볼 수 있도록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중에서 인문학 언박식 프로젝트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과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으로 운영되는
유키즈 온 더 블록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 지역의 아이들에게 저마다의 꿈과 미래를 생각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윗 교실에서는 선생님이 설명을 하고 아랫교실에서는 화면을 통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모습과 꿈을 지오보드에 천연이끼를 사용해 표현한다. 인문학 언박싱 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양00 학생은 "천연이끼로  지오보드에 나의 꿈과 미래를 담는과정이 재미있었다."라며 "화면의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쉽게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키즈 온 더 블록 프로그램은 피규어 뮤지엄W박물관(피규어 및 토이를 테마로 한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새로운 놀이문화와 건전한 취미생활을 제공하고 있음)을 영상으로 만나보고 직접 보고 싶은 캐릭터나 감상소감을 브릭으로 표현해보기로 블럭으로 여러모양의 완성품을 만들어 보았다.
5학년 김00 학생은 "블록으로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 활동을 하면서 창의력도 함께 자란 것 같다."라며 "작품을 완성하고 나니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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