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이달의 기사 전체보기

신명나는 우리 소리, 가을을 수놓다

김민중 명예기자

다사초 국악 동아리 어울림1022()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9 달성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다사초는 달성군 지역의 초등학교 49개 가운데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달성 지역 국악의 정상에 올랐다. 특히 다사초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달성국악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했으나 최우수상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또한 19()에 열린 전국 날뫼북춤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은 쾌거였다.

 

다사초 어울림 동아리는 힘찬 날뫼북춤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하였다. 특히 원을 그리고 돌면서 추는 역동적인 북춤은 경쾌한 회전과 도약으로 환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모둠북과 어우러진 장대한 깃발들의 행렬과 태평소의 웅장한 가락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무대의 마지막은 두 명의 학생이 힘찬 상모돌리기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장식했다. 날뫼북춤을 선보인 다른 학교들과는 수준이 다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다사초의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힘찬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국악부 손의정 학생은 아침마다 하는 연습에 지칠 때도 있었고 무거운 악기 때문에 그만 두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서 좋은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정경열 지도교사는 여름방학에도 따로 국악을 배우며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 노력하는 고마운 학생들.”이라며 서로 힘을 북돋아 주며 성실히 활동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류성진 교장은 학생들의 땀방울이 모여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교육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