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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고 ‘혁신 3교실’, 학생들의 삶을 바꾸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 첨단고등학교(교장 류시춘)가 학교 공간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첨단고의 ‘혁신 3교실’이라 불리는 ‘라온’, ‘샘터’, ‘아키놀이터’가 바로 그곳이다.

  ‘라온’에서는 공연이 열리고 다양한 영상이 상영되며 학생들이 모여 춤을 추기도 한다. 주말에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간 협력과정’을 연다. 주제는 물리실험과 공중보건이다. 대안교실 ‘샘터’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의를 하고 공유 부엌이라고도 불리는 ‘아키놀이터’에선 제작활동과 진로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런 공간혁신 교실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라온’은 주로 잠겨있고 먼지 쌓인 체력단련실이었고, ‘샘터’는 창고였다. ‘아키놀이터’는 낡은 가사실이었다. 전부 학생들이 잘 가지 않는 공간이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학교 공간 변화를 디자인하고 기획했다. 학교 구성원들과 민주적인 의사소통도 거쳤다. 그렇기에 자신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이 교실들에 더 애정을 가지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이면서 학생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공간혁신 교실 3곳은 학생 동아리 ‘공구함’이 관리하고 있다. ‘공구함’ 학생들은 평소 점심시간에 재학생들이 신청한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거나,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실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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